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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직접 가본 '제주도 김밥 맛집 4곳' 후기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밥! 제주에도 속이 꽉 찬 독특하고 유명한 김밥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제주 여행 중 맛 본 '제주도 김밥 맛집 4곳' 김밥의 솔직한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1) 오는정 김밥





'제주도 3대 김밥' 중 하나로 불리는 오는정 김밥! 저는 '그냥 김밥(오는정 김밥)' 2줄을 맛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재료를 바짝 볶아 넣은 편이구요. 튀긴 유부와 볶은 고기를 넣은 밥으로 싼 김밥은 짭짤하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맛살을 튀겨서 넣은 게 좀 특이했어요. 최근에는 '맛있는 녀석들'에 전국팔도 10대 김밥 중 하나로 나와 인기가 더 많아졌어요. 포장만 가능하고 예약 필수인 집인데 전화 연결이 어려워 인내심이 필요해요. 미리 2~3시간 정도 텀을 두고 예약을 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오는정 김밥 3천원)





  2) 제주 김만복





SNS에서 너무 유명한 전복 김밥 맛집 '제주 김만복'. 최근에도 방송에 나와 저도 이번 여행에 들러보았는데요. 오픈 전에 도착했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어요. '전복 김밥(만복이네 김밥)'은 전복 내장에 비빈 밥에 부드럽고 두툼한 계란을 가운데 넣어 담백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내더라구요. 내장 맛은 생각보다 아주 약해 좀 아쉬웠지만 고소하고 먹어볼만 해요. 고소함, 담백함, 달짝지근함이 2:1:1 정도로 조합된 맛이 났어요. 매콤새콤한 오징어무침과 함께 먹으면 꿀맛!

(만복이네 김밥 5천5백원, 오징어무침 4천5백원) '브런치스토리'의 더 자세한 후기 보기





  3) 정봉자 커피 





정봉자 커피에서 유명한 '꼭꼭이 김밥(흑돼지 불고기 김밥)'과 '장어한마리 김밥'을 먹어봤는데요. 제주 흑돼지 불고기와 장어가 꽉 차게 들어있어 둘 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양면에서 아주 으뜸인 듯해요!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단무지와 양파, 청양고추가 잡아줘 든든한 한 끼가 되더라구요. 꼭꼭이 김밥은 청양고추가 들어가니 아이와 함께 드신다면 미리 빼 달라고 말씀하세요. 가격도 적당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김밥에 양파가 들어간 게 좀 특이했는데요. 아삭아삭하고 알싸한 맛이 괜찮더라구요. 두툼한 계란 지단과 치자물 없는 깔끔한 단무지가 아주 맘에 들었어요.

(꼭꼭이김밥 3천5백원, 장어한마리김밥 5천원)  '브런치스토리'의 더 자세한 후기 보기




  4) 엉클통김밥 







'제주도 3대 김밥' 중 하나로 유명한 엉클통김밥입니다. '그냥 김밥(통통김밥)'을 2줄 사 왔는데요. 깔끔하게 1인분씩 상자에 담아줘 맘에 들었어요. 짭짤한 맛이 나는 우엉과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고 당근, 오이, 단무지, 계란과 어우러져 아삭하고 담백한 맛이 났어요. 두툼하고 깔끔한 소고기 김밥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넘 맛나서 아주 만족했답니다! 김밥 비주얼도 포장도 깔끔하고 서귀포본점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김밥도 후딱 살 수 있어 넘나 좋은 것!




<나만의 결론>

4곳 모두 훌륭한 맛이었음. 가격은 오는정 김밥과 엉클통김밥이 가장 저렴했고, 꼭꼭이김밥은 제주 흑돼지 불고기가 가득 들어갔음에도 3천 5백원에 맛볼 수 있었음. 만복이네 김밥은 비싼 편이란 후기가 많은데 먹기 전에는 아니었으나 먹고 보니 공감이 되는 편. 속도 알차고 넘나 맛난 김밥들이라 우위를 가리기 어렵지만 가성비는 엉클통김밥, 새로운 식감은 오는정김밥, 비주얼은 만복이네 김밥, 제주스러움은 꼭꼭이 김밥과 장어한마리 김밥이 갑이었다는 소감으로 급 마무리!



김밥까지도 맛있는 제주~ 지금까지 '직접 가본 제주도 김밥 맛집 4곳'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