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환절기가 되니 아이에게 비염과 건선이 찾아왔어요. 병원을 꾸준히 다니고 약도 열심히 먹어야 하기에 끼니도 더 잘 챙겨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건강한 집밥을 위한 '일주일 밑반찬'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
오늘은 시작 전에 전체 재료를 한번 찍어봤어요. 그럼 지금부터 이번 주 밑반찬 함께 만들어봐요!
※ 참고로 T는 밥 수저 기준이에요.
1. 소시지 계란말이
재료 : 계란 8개, 소시지 4개, 쪽파와 당근 약간, 식용유, 소금, 후추
계란을 풀고 채 썬 야채와 소금, 후추를 넣고 간을 한 뒤 알끈을 제거하면서 잘 저어주세요. 소시지는 끓는 물에 데친 뒤 한쪽을 조금씩 잘라서 준비해요. 기름을 두른 팬을 살짝 달군 뒤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아주세요. 계란물을 붓고 익히다가 소시지 두 개를 잘라준 부분을 포개어 올린 뒤 계란이 완전히 익기 전에 말아줍니다. 기름 묻힌 키친타올로 팬을 닦아주면서 계란물을 붓고 잘 익혀주면서 말아주면 완성이에요. 둥글게 만드시려면 김발을 사용해 보세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밥을 부르는 맛이에요! (만들고 싶은 크기에 따라 계란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계란을 6개 꺼냈다가 2개 추가로 더 풀었답니다.)
2. 감자볶음
재료 : 큰 감자 2개, 양파 1/2개, 햄 1토막, 버섯 조금, 고추 2~3개, 식용유, 소금, 후추, 통깨
감자, 양파, 햄, 버섯, 고추를 채 썰어 준비해요. 고추는 피망 대신 넣었는데 가운데를 잘라 씨를 제거하고 넣었답니다. 감자와 양파를 그릇에 담고 소금을 0.5T 정도 넣고 버무려 물기가 생길 때까지 두었다가 물로 헹군 뒤 체에 밭쳐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른 뒤 감자,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하고 깨소금(통깨)을 뿌려준 뒤 뚜껑을 닫고 식혀주세요. 팬에 열기가 남은 채로 뚜껑을 닫고 서서히 식혀주면 냉장고에 두었다 꺼내도 딱딱해지지 않아 좋아요.
3. 견과류 멸치볶음
재료 : 멸치 130g, 견과류, 물 5T, 올리고당 2T, 간장 1T, 맛술 1T, 매실액 1T + 올리고당 1T, 참기름, 통깨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멸치를 바삭해질 때까지 볶아주면서 비린내와 수분을 날려준 뒤 잠시 다른 접시에 덜어놓아요. 키친타올로 팬을 깨끗하게 닦아준 뒤 물 5T, 올리고당 2T, 간장 1T, 맛술 1T를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멸치와 견과류를 넣고 골고루 볶아주세요. 불을 끄고 매실액 1T, 올리고당 1T, 참기름 약간, 통깨를 넣어 마무리하면 고소하고 맛있는 견과류 멸치볶음 완성! 아몬드 몇 개를 잘게 잘라 뿌려주면 고소함이 두배랍니다.
4. 진미채 간장 볶음
재료 : 진미채, 마요네즈 2T, 물 2T, 간장 2T, 올리고당 2T, 설탕 1T, 맛술 1T, 참기름 1T 다진 마늘 0.5T, 통깨
진미채를 물에 5~10분 정도 불렸다가 건저 체에 밭쳐 줍니다. 물기를 빼 준 진미채를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를 넣고 조물조물 해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팬에 물 2T, 간장 2T, 올리고당 2T, 설탕 1T, 맛술 1T, 참기름 1T 다진 마늘 0.5T을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진미채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면서 졸여줍니다.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주면 단짠단짠 맛있는 밥도둑 진미채 볶음이 완성!
5. 김치 참치 볶음
재료 : 김치 1포기, 참치캔 1개, 양파 1/2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2개, 설탕 2T, 물 100ml, 식용유 2T, 올리고당 1T, 참기름, 통깨
김치를 잘게 썰어 설탕 2T를 넣고 버무려 잠시 두세요. 양파, 대파, 청양고추(가감)는 채 썰고, 참치는 기름을 빼서 준비해요. 팬에 김치를 넣고 물 100ml 정도를 붓고 중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물이 졸아 자작자작해지면 식용유 2T, 채 썬 야채, 참치, 올리고당 1T를 넣고 조금 더 볶아주다가 불을 끕니다.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한번 더 섞어준 뒤 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참치가 들어가 더 맛있는 김치볶음 완성!
6. 시금치 무침
재료 : 시금치 한 단, 다진 마늘 0.5T, 소금 0.5T, 맛술 0.5T, 진간장 0.5T, 참기름 0.5T, 통깨
시금치 꼭지를 잘라준 뒤 잘 씻고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인 물에 데쳐주세요. 너무 익으면 물러져서 식감이 떨어지니 살짝 데쳤다가 건져 식힌 뒤 물기를 짜줍니다. 시금치에 다진 마늘, 소금, 맛술, 진간장, 참기름,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해주면 영양 만점 시금치 무침 완성! 아이도 아주 잘 먹어요! 기호에 따라 소금, 간장의 양을 조절하세요!
이번 주도 미리 만들어 둔 밑반찬 덕분에 밥상 준비가 아주 수월할 것 같아 뿌듯하네요.^^
맛있는 밑반찬이 있다면 저절로 집밥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이번 주 '일주일 밑반찬' 포스팅을 마칩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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