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옛날에 만화방에서 알바하며
많이 끓였던 추억의 맛! '만화방표 라면'
그 맛의 비결을 소개합니다.
제가 일했던 만화방은 라면이 맛있다고
소문나서 주문이 아주 많았습니다.
라면 끓이느라 힘들었던 기억도 있지만
맛있어서 저도 참 많이 먹었었지요^^
비결은 바로 두가지 재료입니다.
한번 따라해보실래요? ^^
먼저 기본재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신라면1, 계란1, 청양고추1, 마늘 1/3스푼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조금 더 넣어요^^
저는 라면전용 냄비를 구입했습니다.
뚜껑에는 구멍이 뚫려있어서 짜파게티나
비빔면 등을 끓일때도 좋아요.
라면 물을 잘 못 맞추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 냄비의 장점은 라면1개, 라면2개
물 양 조절선이 그어져 있다는 점이에요!
라면 조리에 자신이 없는분들께 추천해요.
만두나 떡국떡 등을 첨가 하실 때는
물을 조금 더 넣어야겠지요^^
(이 조리법에 만두2개, 떡국떡 5개 정도
첨가해서 끓여도 아주 맛있습니다!)
허나 만화방표 라면은 물양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것 같아요. 조금 많이 넣으셔도
얼큰해서 커버가 가능하답니다^^
먼저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으시고 물을
부어주세요. 고추는 주로 반만 자르거나
통째로 넣어줍니다(나중에 건져줄거에요).
물은 평소대로 넣어주세요~
마늘과 청양고추를 조리하면서 넣는 것과
처음부터 넣고 조리하는 것은 맛이 달라요!.
처음부터 넣어주시는게 포인트랍니다.
바로 이 두가지 재료가 비법입니다.
처음 먹었을때는 조금 얼큰하고 특이한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정말 중독성이
강합니다. 얼큰한게 먹고나면 참 개운해요.
저는 지금도 신라면 끓일때 요 두가지
재료가 있다면 꼭 넣어서 끓여먹어요.
마늘, 청양고추, 물을 넣은 후
분말스프, 과립스프를 같이 넣으시고
센불로 빠르게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매운내가 확확~ 납니다.
끓기 시작하면 먼저 계란을 넣어줍니다.
풀지 않고 살포시 그대로 익게 둡니다.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조금 익으면
살짝 건드려서 동동 띄워 주세요~
만두나 떡국떡 등 첨가하실게 있으시면
계란을 넣은 후에 바로 넣어주세요.
냉동만두, 냉동떡은 그래야 속까지 잘
익더라구요.
30초 정도 끓이다가 면을 넣어주세요.
깔끔한 국물을 위해 계란을 풀지 않습니다.
계란을 푸는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럼 얼큰한 맛이 좀 줄어들지요.(기호대로)
혹시 파가 있다면 넣어줍니다.(생략가능)
면을 젓가락으로 살짝 풀어 헤쳐줍니다.
3분가량 조리하다 불을 끄면 끝!
옮겨 담으면서도 불어버리는 민감한
라면 느님이시니까요ㅠㅠ
첨가물이 있어서 더 끓여야 할땐
애초에 조금 끓이다가 라면을 넣어주세요.
면발은 소중하니까요^^;;;
계란도 다 익었고 면도 꼬들꼬들 맛납니다..
면이 괜찮게 익은 것 같지요?
이제 청양고추를 건져줍니다.
국물용으로만 쓰고 먹지 않아요.
단단한 계란을 조금 잘라 라면과 같이
흡입해주면 엄청 맛있답니다.
원래 냉면 먹을때나 라면 먹을때도
계란 먼저 먹는게 좋다는거 아시죠? ^^
만화방에서는 단무지가 나갔답니다.
라면과 단무지는 정말 환상궁합이죠~
단무지가 없는 관계로 김치와 먹습니다ㅠㅠ
아~ 이 라면~ 추억의 맛! 정말 맛있습니다.
햐.. 바닥까지 다 후루룩... 넘 맛있어요.
추억의 맛! 요 중독적인 맛이 나는
'만화방표 라면' 한번 끓여보세요~
만화방이 지금도 영업을 하던데
사장님은 잘 지내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주변에 가면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평소대로 끓이셔도 두가지 재료만
첨가하면 얼큰하고 진한 라면이 됩니다.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마늘!', '청양고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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