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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휴게소까지 갈 수 없어 직접 만든 '소떡소떡'

'소떡소떡'이 너~무 먹고 싶은 날! 지금 당장 안성휴게소로 튀어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슬픈 나머지 '소떡소떡'을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오늘은 '휴게소까지 갈 수 없어 직접 만든 소떡소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소개      계량은 밥 수저 기준

① 떡볶이 떡, 비엔나소시지, 나무꼬치

② 양념소스(케첩 2T, 올리고당 2T, 매실액 2T, 고추장 1T, 다진 마늘 0.5T)

③ 카놀라유, 케첩, 허니머스터드


   요리 ①     떡볶이 떡 불리기

먼저 떡을 물에 잠시 불려주세요. 



   요리 ②     양념소스 만들기

가장 중요한 양념소스를 만듭니다. '치킨 양념 맛' 고추장 소스예요. 밥 수저 기준 케첩 2T, 올리고당 2T, 매실액 2T, 고추장 1T, 다진 마늘 0.5T를 넣고 잘 섞은 뒤 한번 보글보글 끓인 뒤 식혀주세요.(저는 10개 정도에 듬~~뿍 바를 수 있는 2배 양을 만들었어요.)



   요리 ③     소시지와 떡 데치기

소시지와 떡을 끓는 물에 1분 정도씩 데쳐주세요. 이 과정은 생략이 가능하지만 소시지의 경우 아이에게 먹인다면 나트륨이나 색소 등이 걱정되어 데친 뒤 요리하는 경우가 많죠. 떡볶이 떡은 데친 뒤 튀겨주면 오랫동안 떡이 촉촉하고 빨리 굳지 않아 좋아요. 데친 뒤 식용유를 살짝 넣고 조물조물해주면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답니다.



   요리 ④     꼬치에 끼우기

이제 꼬치에 떡, 소시지, 떡, 소시지 순서로 끼워주세요. 사실 소떡소떡은 떡도 소시지도 큰 게 특징이고 꼬치도 일반 산적꼬치보다 두꺼운 닭꼬치용이에요. 일반 꼬치에 여러 개 꽂으면 힘이 없어 푹푹 휘어진답니다. 그래도 최대 4개씩 꽂고 말겠어요! 두꺼운 꼬치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주세요.



전 얇은 떡이라 꼬치 중간에 잘 꽂지 않으면 떡이 쉽게 갈라지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요리 ⑤     기름에 튀기기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꼬치를 튀기듯이 앞 뒤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튀기는 게 아닌 팬에 굽는 거라서 떡이 떠 팬에 잘 닿지 않으면 한 번씩 젓개로 바닥에 지그시 눌러 잘 구워지게 해줍니다. 오래 구우면 소시지가 터지기 시작하니 후딱 구워주세요. 물론 떡을 미리 데쳐주면 빨리 익기 때문에 굽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요리 ⑥     키친타월로 닦아주기

떡이 바삭바삭하게 보이게 잘 구워졌다면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줍니다.



요대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겠죠?



   요리 ⑦     소스 바르기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소떡소떡 위에 듬뿍 발라줍니다.



   요리 완성      '소떡소떡' 만들기 끝!

휴게소까지 갈 수 없어 만든 소떡소떡~ 요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바삭바삭한 떡과 소시지가 고추장 양념 소스와 어울려 너무 맛있습니다.



영자 언니는 케첩을 두 번, 머스터드는 한 번 뿌려야 맛있다고 했죠. 많은 분들이 케첩과 허니머스터드소스를 듬뿍 뿌려서 드시더라구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영자언니 말대로 소시지의 짭조름한 맛과 떡의 쫄깃한 맛이 새로운 맛을 내는 느낌~ 소떡소떡 요거 아주 매력적입니다!



출처 : MBC

영자언니는 떡과 소시지를 따로따로 먹지 말고 갈비처럼 딱 들고 소시지와 떡을 같이 씹어야 한다고 했죠. 앙~ 이렇게요!


아예 영자언니처럼 옆으로 들고 갈비처럼 뜯어먹어보세요.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아무튼 떡이랑 소시지는 따로따로 드시지 말고 꼭 한 세트로 드셔야 해요!^^



아이도 너무 맛있다며 엄지 척 해준 간식! 지금 당장 맛보고 싶다면 저처럼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만든 뒤 바로 먹으면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맛이 휴게소가 부럽지 않습니다! 이상 '휴게소까지 갈 수 없어 직접 만든 소떡소떡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