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오늘은 먹고 남은 음료병을 활용해 주방 필수품인 양념통을 만들어봤는데요. 부끄럽지만 만드는 과정을 포스팅해봅니다. 함께 보실까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편의점에 가면 자연스레 온장고에 들어있는 따뜻한 음료에 절로 손이 가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따끈하게 마신 뒤 남은 병을 수거해왔습니다^^;;
전에 제가 주스병 양념통을 만들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이 음료병이 보통 주스 병보다 커서 양념통으로 쓰면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한 개 남은 음료까지 먹고 총 7개의 병을 이용해보겠습니다. 먼저 포장을 제거해주세요. 가위 집을 내고 뜯어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깨끗하게 설거지 후 잘 건조하여주세요.
집에 남아있는 자투리 페브릭 스티커로 음료병 뚜껑을 감싸주면 좋을 것 같아 꺼내왔어요.
페브릭 스티커를 음료병 뚜껑 둘레길이(가로)*뚜껑 높이의 2배 정도(세로)의 사각 모양과 뚜껑보다 작은 크기의 원으로 잘라 뚜껑 수만큼 준비합니다. 페브릭 스티커의 종이를 제거한 뒤 스티커 뚜껑 밑으로 2mm 정도만 남긴 뒤 둘레에 감싸며 붙여줍니다.
위쪽과 아래쪽에 남은 부분을 잘 접어가며 부착해주고 오려놓은 원형 모양의 페브릭 스티커를 붙여 완성합니다. 적당히 대충대충 오려서 붙여줘도 아주 예뻐요^^;;
두 가지 무늬의 페브릭을 씌운 뚜껑이 완성!
양념통에 부착할 라벨을 만들어 투명 라벨지에 출력한 뒤 잘 건조하여주세요. 물이 묻게 되면 투명 라벨지가 쉽게 녹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카치테이프를 한번 둘러주고 커팅을 합니다.
투명 라벨지의 뒷면 종이를 제거하면 요렇게 투명한 라벨이 완성되는데요. 이제 음료병 원하는 위치에 붙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짜잔!! 라벨을 붙여주고 뚜껑을 덮어주니 요런 양념통 세트가 탄생했네요.
양념들을 꺼내 통에 채워보았습니다. 월계수 잎이 얼마 남지 않아 큰 통을 버리고 이 병에 담아보았는데 마음에 드네요. 유리병 보다 큰 잎이 있어서 살짝 둥글게 구부려 넣어줬어요^^;;
달콤하고 따뜻해서 좋아했던 음료를 마시고 남은 병으로 만든 나만의 양념통! 병 크기가 꽤 커서 양도 많이 넣을 수 있고 정말 마음에 드네요.
전에 쓰던 주스병 양념통은 180ml였는데 요건 280ml로 1.5배가 넘는 양념통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투명 라벨을 사용하니 더 깔끔하고 센스있는 느낌이 나네요^^
주방 서랍장 속에 새로 만든 양념통을 채워보니 뚝딱뚝딱 잠시 부지런을 떨어본 보람이 있네요! 아주 요긴하게 잘 쓰이겠죠~^^
먹고 남은 음료병으로 만든 나만의 양념통, 어떠셨나요? 다음엔 또 어떻게 무엇을 재활용 해 만들어볼까 생각하니 설렙니다. 이런 게 바로 DIY, 재활용 공예의 묘미겠죠! 지금까지 '먹고 남은 음료병으로 나만의 양념통 만들기'였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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