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일상에서 세탁소 옷걸이는 여기저기 활용도가 높아 그냥 버리기에는 참 아까운 물건이죠. 오늘은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해 슬리퍼 걸이를 만들어 봤는데요. 뚝딱뚝딱 만든 과정을 구경해 보실까요? ^^
준비물은 세탁소 옷걸이, 꼭꼬핀, 마스킹 테이프, 리본, 니퍼, 글루건이 필요합니다. 옷걸이와 꼭꼬핀만으로도 쉽고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으니 리본 같은 재료가 없더라도 걱정 마세요!
저는 슬리퍼 하나를 걸어둘 예정이라 슬리퍼 크기보다 조금 여유 있게 자르겠습니다.
자를 부분에 니퍼를 끼우고 옷걸이를 위아래로 구부렸다 폈다를 2~3번 반복하면 쉽게 끊어지는데요. 옷걸이 종류에 따라 금세 잘리는 경우가 있고 자르거나 구부리기 어려운 것도 있으니 사전에 잘 구부려지는 옷걸이를 고르면 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겠지요!
슬리퍼의 중간 부분의 높이만큼 옷걸이를 구부려줍니다.
슬리퍼 길이를 보아가며 철사 길이를 조절해 이런 모양을 만들어주세요.만일 슬리퍼 두 켤레를 길게 꽂고 싶다면 세탁소 옷걸이의 고리 부분(꼬임)을 풀고 잘 펴서 길게 만든 뒤 슬리퍼 길이에 맞게 잘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끝부분은 꼭꼬핀에 걸 수 있도록 둥글게 구부려주세요.
자른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 거친 부분이 없게 만들어줍니다.
리본 가운데 부분에 글루건을 펴 바른 뒤 옷걸이를 갖다 대는 방식으로 리본을 붙여줍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끝부분까지 다듬지 않고 붙여줬는데요. 끝까지 붙여주지 않아도 되고 안쪽으로 한번 글루건을 펴 바른 뒤 리본을 접어서 붙여주면 깔끔하고 예쁩니다.
남은 얇은 리본으로는 작은 리본을 만들어 원하는 위치에 포인트로 붙여줍니다.
완성된 고리에 꼭꼬핀 고리를 걸어준 뒤 걸이를 설치할 위치에 꼭꼬핀을 잘 고정해주세요.
짜잔! 슬리퍼 걸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슬리퍼를 척 꽂아주세요. 잘 걸리지 않는다면 옷걸이를 만져가며 길이와 각도를 맞춰줍니다.
옷걸이와 꼭꼬핀을 사용하면 못을 박지 않아도 슬리퍼 걸이를 만들어 벽에 고정할 수 있어 좋아요. 리본 대신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 컬러나 무늬 효과를 주거나 다른 장식 등을 붙여 예쁘게 꾸밀 수도 있겠지요.
이제 슬리퍼가 마구 돌아다니지 않겠죠? 현관 앞이나 베란다 옆 등 원하는 곳에 꽂아 보다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사용해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답니다. 집에 세탁소 옷걸이가 있으시다면 슬리퍼 걸이로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탁소 옷걸이로 슬리퍼 걸이 만들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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