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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콩나물밥을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에 해야해서 번거롭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쉽게 만드는 좋은 방법을 소개할게요!



저희 엄마는 콩나물밥을 할 때 꼭 압력밥솥을 이용하세요. 콩나물이 푹 익어야 맛있다고 하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푹 익은 것보다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몇년 전, 아는 언니댁에 마실을 갔는데 콩나물밥을 만들어주신다고 해서 지켜봤더니 언니가 콩나물을 데치시더라구요. 그래서 "밥솥으로 하지 않으시네요?"라고 물으니 언니가 웃으시면서 "데쳐서 얹어도 똑같아"라고 하시는 거예요. 당황스러움도 잠시, 그날 처음으로 데친 콩나물을 올려 만든 콩나물밥을 맛보고 난 후, 제가 내린 결론은 '같다'였습니다^^;; 푹 익은게 좋으시다면 조금 더 푹 삶아주세요. 삶은 콩나물을 밥 위에 얹고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먹으면 맛있는 콩나물밥이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는 콩나물밥을 이렇게 쉽게 만들어 먹고있지요^^


콩나물을 찬물에 넣고 살살 흔들면서 조금씩 건져주기를 두어번 반복하면 콩나물 세척이 끝납니다. 냄비에 물을 2/5정도 담고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콩나물은 끓는물에 넣지 않고 처음부터 찬물에 넣은 뒤 냄비 뚜껑을 닫고 끓여주어야 비린내가 나지않아요. 콩나물국 끓일 때처럼 끓이다가 콩나물만 건져내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콩나물밥을 준비하면서 콩나물국도 같이 끓이고싶다면 물의 양을 추가해주세요.


찬물에 콩나물을 담고 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한 후 8~1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거의 끓었다싶으면 파를 조금 넣고 뚜껑을 닫아줍니다(파는 생략가능). 


잠시 후 콩나물을 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국을 끓이시려면 콩나물을 조금 남겨줍니다. 국물은 다진마늘이나 청양고추를 소량 넣어준 뒤 조금 더 끓여주다 소금과 후추, 고춧가루로 간을 하면 콩나물국이 완성됩니다.


콩나물밥에 들어갈 양념장은 진간장5, 고춧가루2, 매실액2(없다면 올리고당), 설탕0.5, 참기름1, 다진마늘 0.5~1, 청양고추와 채썬 대파 또는 쪽파 조금, 통깨를 넣은 뒤 잘 섞어주면 달달하고 맛있게 완성됩니다(밥숟가락 기준). 단맛이 싫으신 분은 설탕을 생략하셔도 됩니다.



밥을 푸고 콩나물을 올린 뒤 김가루, 양념장을 올려주고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오늘은 현미를 섞어서 밥을 지었더니 요런 비주얼이네요.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으며 비볐더니 윤기가 흐르는게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한숟갈 떠서 맛을 봅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밥이 고소하고 맛난 양념장과 어우러져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집나갔던 입맛도 절로 돌아오는 맛입니다.^^ 


콩나물밥은 김에 싸먹어도 아주 맛있으니 요렇게도 한번 드셔보세요. 


밥솥에 하게 되면 밥 전체가 콩나물밥이 되지만 이렇게 콩나물을 따로 데쳐서 넣게 되면 냄비째 콩나물밥을 짓는 것 보다 밥을 먹을만큼만 푸고 푹 데친 콩나물을 넣고 비벼주게 되니 콩나물밥을 남기거나 버리는 부분이 없게 됩니다. 또 콩나물밥을 먹지 않고 그냥 밥을 먹고싶어하는 식구가 있다면 그냥 밥을 퍼주고 나머지 인원만 콩나물을 얹어서 비벼먹으면 되는점이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콩나물을 그냥 삶아주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게 콩나물밥을 즐길 수 있어 좋답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밥! 이제 저처럼 간편하게 만들어 자주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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