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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에 생화를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예쁜 생화를 꽃병에서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예쁜 후리지아 묶음을 선물받았어요. 꽃은 왜이리 사람 맘을 설레게 하는 걸까요? 작은 꾸러미 하나에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 예쁜 병에 담아놓고 오래오래 예쁜 꽃을 지켜보고싶네요. 꽃병의 생화, 더 오래가게 보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무심코 하게 되는 꽃과 더 빨리 작별하게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많아요. 이렇게 줄기 하나를 자를때도 말이죠. 자! 그럼 꽃병의 생화를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꿀팁을 소개할게요^^



  1.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자른다.


줄기가 잘라진 꽃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막이 형성되어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해요. 사선으로 줄기를 잘라 물오름이 더 잘 되게 해주면 꽃을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꽃이 시들하다면 물을 갈아주고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 꽂아주면 꽃이 살아납니다. 또한 물속에서 자르는 방법은 공기가 침투하지 않아 더 좋은 물오름 효과를 보이는데, 이 방법은 최소 10분이상 물에 담구었다가 꺼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물에 닿는 줄기의 잎은 제거한다.


생화의 줄기에 달린 잎은 꽃병의 물에 잠기면 물이 빠르게 오염되거나 곰팡이가 피고 잎과 줄기가 쉽게 썩기 때문에 반드시 잎을 손질한 후 꽃병에 꽂아주셔야 합니다.




  3. 철사, 매듭 등을 제거한다.



꽃병에 꽂기 전에 매듭이나 철사, 고무줄 등은 줄기끼리 짓눌리거나 썩었을 때 빨리 퍼지게 하므로 제거한 뒤 꽃병에는 줄기 자체만으로 자연스럽게 모양을 연출하며 꽂아주세요.



  4. 설탕을 1~2스푼 넣어준다.


설탕을 조금 넣어줄 경우, 설탕의 당분이 꽃에 영양을 주는 에너지 역할을 해 더 싱싱하게 해줘요. 덜 핀 꽃의 경우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녹여 담궈주면 꽃을 더 빨리 피우게 도와줍니다. 원리는 조금씩 다르지만 사이다, 탄산음료, 식초, 아스피린, 다진마늘, 염소계 표백제 등을 이용해도 꽃을 더 싱싱하게 오래가게 할 수 있습니다.



  5. 10원짜리 동전을 넣어준다.


꽃병에 10월짜리 2~3개를 넣어두면 동전에서 구리 이온이 조금씩 나와 꽃이 썩는 것을 늦추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 꽃병을 과일 가까이에 두지 않는다.


과일에서 식물의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 성분이 나와 꽃의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꽃병을 과일 옆에 두지 않게 주의하세요.



  7. 깨끗한 물로 자주 갈아준다.


줄기 끝이 불순물로 막히게 되면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므로 꽃병의 물은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번, 하절기에는 하루 두번씩 갈아주세요.


이틀 후, 훨씬 활짝 핀 후리지아를 볼 수 있었어요. 여전히 싱싱하고 예쁘네요^^


이상으로 꽃병의 생화를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잘라준 생화의 경우 본래 오래가는 꽃을 제외하면 대부분 7일~15일정도 가게 됩니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더 싱싱하게 예쁜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다니 한번 실천해보면 좋겠죠? 그럼 오늘도 꽃내음 가득한 향기로운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