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수건! 수건은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거나 사용한지 2년이 경과하게 되면 새 수건으로 바꿔주는 게 좋은데요. 오늘은 '매일 쓰는 수건, 첫 세탁과 뽀송보쏭한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 제법 두툼한 수건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주로 수건을 5장 단위(5장, 10장 등)로 구입하는 편인데요. 새 수건의 수명을 책임지게 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바로 첫 세탁입니다. 첫 세탁은 평소 사용하던 수건을 세탁하는 것과는 약간 다른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그럼 먼저 새 수건 첫 세탁법을 알아보고 뽀송뽀송한 수건 관리법도 살펴보겠습니다.
새 수건, 첫 세탁은 이렇게!
키포인트 1. 구분하기
(색상 구분 / 소량씩 / 단독세탁)
먼저 수건의 표면은 실이 고리처럼 이루어져있어서 다른 의류 등과 섞이게 되면 올이 나가거나 이물질, 보풀 등이 올 사이에 낄 수 있어요. 첫 세탁뿐 아니라 수건은 항상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하지 않고 단독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세탁은 한꺼번에 여러 장씩 하지 않고 3~5장 정도씩 소량으로 나누어 세탁해주세요. 이 때 여러 색상이 섞여있다면 흰색, 밝은색, 어두운 색으로 구분해 세탁합니다.
키포인트 2. 첫 세탁하기
(찬물로 / 울코스 or 섬세모드 / 물 추가 / 세제없이 / 2~3번 세탁)
첫 세탁은 온수를 사용하지 않고 찬물(냉수)로 해줍니다. 세탁모드는 울코스 또는 섬세모드를 이용해요. 또 수건이 충분이 잠기도록 물 높이를 윗단계로 설정해 물을 추가해줍니다. 첫 세탁시에는 세제나 섬유유연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요. 섬유유연제나 과탄산소다 등은 수건의 흡수력을 저하시키고 마찰력을 감소시켜 실 이탈을 유발해 먼지를 발생시킵니다. 첫 세탁은 세제 없이 물로만 세탁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첫 세탁은 번거롭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2~3회 정도 세탁과정을 반복해줍니다.
키포인트 3. 건조하기
(탁탁 털어서 / 건조기 이용 / 통풍 잘되는 그늘 / 세로로 길게, 간격 두고 널기)
세탁이 끝나면 수건을 꺼내 탁탁 여러번 털어줍니다. 별 다른 과정이 아니지만 수건을 널기 전에 여러 번 탁탁 털어주게 되면 수건의 올이 살아나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수건은 건조기를 사용해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새 것처럼 보송보송하게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게감이 있는 두꺼운 수건은 쉽게 마르지 않아 그대로 건조할 경우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요. 건조기가 없는 경우에는 건조대를 이용해 자연 건조를 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수건을 반으로 접지 않고 빨래집게로 고정해 길게 널어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의치 않다면 수건 사이 사이 간격을 두고 널어줍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직사광선이 아닌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실내에서 말려주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으로 수건을 햇볕에 바짝 말리게 되면 살균효과도 있고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수건의 뽀송함은 사라지고 뻣뻣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해요!
첫 세탁 이후! 뽀송보쏭한 수건관리법
수건은 3번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젖었다면 건조대 등에 널어 말려 두었다 세탁합니다.
중성 세제를 사용하며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드럼세탁기를 사용한다면 물추가 버튼을 눌러 물을 넉넉하게 해 준 뒤 세탁해줘요.
수건에는 섬유유연제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으며 삶지 않습니다.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마지막 헹굼 때 식초를 소주컵으로 반 컵~한 컵 정도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냄새도 사라지고 살균 효과도 볼 수 있어요!
단독세탁, 울코스로 세탁 후 탁탁 털어 건조기(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로 말려줍니다.
수건은 피부 건강을 위해 욕실이 아닌 건조한 곳에 보관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게 좋아요.
사용 빈도가 높다면 3개월~6개월, ;보통은 최대 2년이 경과한 수건은 새 것으로 교체합니다.
요렇게 관리하시면 오래오래 깔끔하고 뽀송뽀송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
플러스 팁! 수건 깔끔하게 접는법
수건을 반으로 두번 접고 3등분해 왼쪽을 접어준 뒤 그 사이에 오른쪽 남은 부분을 쏙 끼워넣어주면 깔끔한 모양이 됩니다.
이렇게 수건을 접어 사용하면 여러개 옮기다가 떨어뜨려도 모양이 헝클어지지 않아 깔끔하고 여러개씩 포개거나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가족들 모두 매일 쓰는 수건! 첫 세탁부터 뽀송뽀송하게 관리하는 방법까지~ 조금만 신경쓰면 오래오래 뽀쏭보쏭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상 '매일쓰는 수건, 첫 세탁과 뽀송뽀송한 관리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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