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쌈채소를 넣어 만든 '아삭하고 향긋한 쌈채소 김밥 레시피'를 소개해요!
봄이라 아삭아삭 향긋한 쌈채소들로 샐러드도 해 먹고 고기와도 함께 먹고 싶어 오랜만에 쌈채소를 한 상자 주문했어요. 이번엔 상추 3종류와 샐러리, 겨자잎, 치커리, 적치커리가 왔네요. 마침 김밥을 싸려던 참이라 오늘은 쌈채소를 김밥에 쏙쏙 넣어 만들어 봤답니다.
오늘 재료는 김, 단무지, 우엉, 맛살, 햄, 어묵, 당근, 오이, 쌈채소, 계란, 쌀밥, 깨, 소금, 후추, 간장, 매실액, 설탕, 들기름, 카놀라유입니다.
그럼 재료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볼까요? ^^
1) 준비 한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쌈채소는 잘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2) 먼저 계란을 풀고 소금과 후추를 넣고 알심을 제거한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맛살과 햄을 먼저 굽고, 오이와 당근, 단무지와 우엉 순으로 볶아줍니다. 오이와 당근을 구울 때는 소금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4) 어묵은 기름에 볶다가 간장과 매실액을 팬 한쪽에 부어 끓어오르면 어묵과 잘 섞어 타지 않게 볶아주고 설탕을 조금 넣어줍니다.
5) 밥솥에서 고슬고슬하게 지어낸 밥을 꺼내 양푼에 담아 살짝 식히면서 들기름, 소금, 깨를 넣고 주걱을 세워 섞으면서 간을 봅니다.
사실 김밥은 베이스인 밥이 무척 중요합니다. 밥이 싱겁거나 너무 질거나, 되거나 하면 김밥 맛이 떨어져요. 고소하고 살짝 간간하게 간을 해주면 맛있는 김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이제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6) 발에 김을 한 장 깔고 밥을 골고루 펴서 준비합니다. 밥양은 김밥을 만들면서 가감하세요.
7) 오늘 메인은 쌈채소인데요. 일단 상추는 줄기 부분을 손으로 눌러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8) 상추를 깔고 재료를 차곡차곡 올려주세요.
9) 쌉싸름한 3총사 치커리와 적치커리, 겨자잎을 올려줬어요.
10) 상추로 재료들을 한번 감싸준 뒤 발을 이용해 천천히 말아줍니다.
11) 김 끝부분에 기름을 바르거나 밥풀을 으깨 발라주면 말리지 않고 잘 붙어서 좋아요.
12) 김밥을 말고 발에 잠시 두었다가 꺼내면 단단한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머지 김밥들도 서둘러 뚝딱 말아줍니다.
13) 잘 말아준 김밥 위에 들기름(또는 참기름)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14) 먹기 좋은 두께로 잘 썰어줍니다.
15) 접시에 올려 내면 '쌈채소 김밥' 완성!
봄에 딱 어울리는 쌈채소 김밥! 부드러운 상추와 속재료들이 조화가 되면서 아삭하고 향긋함이 가득한 김밥맛이 납니다. 치커리와 겨자잎이 들어가 쌉싸래하고 알싸한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요. 어른들이 아주 좋아하실 맛이네요. 아이에게는 쌈채소의 맛이 좀 강한 것 같아 상추와 치커리만 넣어 따로 싸줬어요.
저처럼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쌈채소 가득 넣고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아주 맛있답니다.^^
지금까지 '아삭하고 향긋한 쌈채소 김밥 레시피'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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