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꿀팁

비 오는 날, 더러운 창틀 깔끔하게 청소하는 법

갑자기 비가 마구 내립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푹푹 찌는 장마철, 이렇게 비가 내리면 조금 시원해질까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내일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들립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 더러운 창틀 깔끔하게 청소하는법'을 소개합니다!



먼지가 가득한 창틀의 모습입니다.


오늘 준비물은 물, 구연산수, 칫솔, 키친타월입니다(구연산수는 전기주전자에 물 1리터에 구연산 2티스푼을 넣고 끓인 뒤 식혀서 분무기에 넣어 준비합니다.).


오늘 청소의 핵심은 창틀에 있는 이 배출구입니다. 창틀에 물이 고이면 이 곳을 통해 물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요. 이곳에 물을 흘려보내도 다른 세대들의 창문이 닫혀있기 때문에 비 오는 날이 디데이가 되겠습니다. 만약 창틀에 배출구가 없으시거나 있어도 물이 잘 배출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물을 뿌려 청소하는 방법으로 청소하시면 안 됩니다^^;; 먼저 물을 뿌려 보신 다음 배출이 잘 되는지 확인 후에 청소하세요.


먼저 창틀에 물을 조금씩 뿌려줍니다.


봄에 날아온 송화가루일까요... 누렇게 먼지들이 떠오르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창틀 청소를 내내 밀어왔더니 요렇습니다.



자 이제 눌어붙어 있는 먼지들이 물에 떠내려갈 수 있도록 칫솔로 더러운 부분을 문질러 창틀과 분리시켜줍니다.


겨울 내내 붙어있던 문풍지도 제거해주고요.


역시 물을 뿌리고 칫솔로 문질러 줍니다.



이제 물길을 보아가며 전체적으로 물을 뿌려 먼지가 모두 흘러나가게 해주세요. 물만 뿌리면 되어서 아주 쉬워요. 물이 슉슉 밖으로 빠져나가는 게 보입니다.




창틀이 아주 깨끗해졌네요! 물청소만 했을 뿐인데 말이죠.


그래도 남아있는 먼지들과 세균을 한번 닦아주시는 게 좋겠죠? 정균 작용을 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구연산수는 청소용으로 참 좋아요. 구연산수를 창틀 곳곳에 뿌려주세요.


키친타월로 남아있는 구연산수와 물기를 모두 닦아줍니다. 뽀득뽀득 소리가 나요.


창틀 청소 끝! 창틀이 반짝반짝~+_+


과 후를 비교해봅니다. 정말 깨끗해졌네요. 어떠세요? 저처럼 창틀 배출구로 물이 잘 빠져나가는 창틀이시라면 비 오는 날에 꼭! 한번 해보세요. 해보니 아주 쉽고 간단하네요. 지금까지 '비 오는 날, 더러운 창틀 깔끔하게 청소하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비는 내려도 기분은 업되는 그런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