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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장마철 고약한 하수구 냄새 초간단 제거법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가왔습니다. 집안 곳곳 청소를 한다고 해도 어디선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고약한 냄새들! 오늘은 '장마철 고약한 하수구 냄새 초간단 제거법'을 소개합니다.



집안의 하수구는 큰 배관 하나가 주방, 화장실, 세탁실, 베란다 등의 배수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수구 악취가 난다면 단순히 냄새만이 문제가 아니라 각종 유해 세균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 우리 몸속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냄새가 심한 싱크대와 세면대, 변기, 화장실 배수구의 악취를 제거하겠습니다.


저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식초물을 만듭니다. 식초는 살균 및 소독 작용을 하는 천연살균제로 알려져 있는데요. 세균을 박멸하고 냄새를 흡수해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장마철 고약한 하수구 냄새와 세균 문제를 바로 이 식초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얼음통에 식초물을 부어주세요.


요거트나 푸딩 용기를 사용해도 좋아요.


냉동실에 넣고 한나절 꽝꽝 얼려줍니다. 식초 얼음을 만들어 주는 이유는 물보다 천천히 녹으면서 하수구로 조금씩 흘러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강력한 용액을 한 번에 부어 흘려보내는 것보다 얼음으로 만들어 방치해주는 게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제 이 얼음을 들고 하수구 냄새가 나는 곳곳으로 한 번 출동해 볼까요?


먼저 싱크대 배수망 안에 얼음을 가득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30분 정도 방치해주세요.



냄새가 잘 올라오는 세면대에도 올려줘요.



물이 있어 식초 얼음이 금세 녹지만 변기에도 넣어주세요. 기왕이면 식초 얼음을 많이 얼려 가득 넣어주시면 좋아요.


화장실 배수구 위에도 놓아줍니다. 아무리 청소를 해도 이곳으로 하수구 냄새가 가장 많이 올라와요. 다세대 건물일수록 더 심합니다. 그래서 많은 비용을 들여 화장실에 트랩을 설치하기도 하죠.


얼음 크기가 클수록 더 천천히 녹아서 좋아요. 배수구는 뚜껑을 닫아 놓았더니 아직 얼음이 남아있네요.


30분 정도 방치하다 식초 얼음을 놓았던 장소에 물을 틀어 하수구로 흘려보냅니다. 변기는 물을 내려주시면 됩니다.


아직 집안에 식초 향이 살짝 남아있는 느낌인데요. 고약하게 풍기던 하수구의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베란다나 세탁실에 냄새가 많이 난다면 배수구 주변에 식초 얼음을 놓아 녹여주시면 됩니다. 이제 식초 얼음으로 장마철 하수구 냄새와 세균을 동시에 제거해보세요! 지금까지 '장마철 고약한 하수구 냄새 초간단 제거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