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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 여행에 감성 더하기, '소심한 책방' 꼭 들르고 싶었던 곳. 종달리,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있는 서점 '소심한 책방'을 찾았다. 어떤 심리로 다들 그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책방에 구경을 가는 것일까 궁금하던 때도 있었다. 그리곤 이날 책방에 가보고서야 '정말 잘 왔구나, 또 들러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제주 여행에 감성 더하기, '소심한 책방' 방문기를 적어본다. 스르륵,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담한 입구와 마주하게 된다. 어디선가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들어서서 왼쪽을 돌아보면 벽면에 동화책과 소품들, 의자가 놓여있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가장 먼저 입구 쪽에 놓인 가방에는 너무나도 탐나는 드로잉 캘린더가 놓여있었다. 감성 돋는 플레이어와 드라이플라워도 마냥 예뻐 보이기만 한다. 동백과 하르방, 해녀가 수놓아진 파우치와 손수건 .. 더보기
밤도깨비 다녀간 제주 전복김밥 맛집 '제주 김만복' 이번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저번에 제주도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뭐가 가장 먹고 싶니?", "전복 김밥이요!" 놀랍게도 아이는 여름에 맛 본 전복 김밥 맛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평소 전복을 멀리하는 아이지만 들큼한 계란 지단이 든 고소한 김밥 맛이 꽤 맘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공항에 도착해 차를 렌트하고 바로 전복 김밥집으로 향했지요. 지난달엔 밤도깨비도 이 곳에 다녀갔답니다^^ 이런이런... 매장 앞에 가서야 임시휴무 안내 현수막을 보고 말았습니다. 미리 알지 못하고 왔으니 어쩌겠나요. 지난번에 와봤다고 확인없이 무작정 바로 온 게 잘못이지요. 제주에선 이런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제주 맛집들은 갑자기 쉬거나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아서 방문전에 인스타를 확인하.. 더보기
겨울에 만나는 제주의 동백 '카멜리아 힐 동백축제'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동백꽃인데요. 이번 겨울 제주 어디에서 동백을 볼까 고민하던 차에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곳인 동백언덕, 카멜리아 힐로 향했는데요. 이곳에선 지금 동백축제가 한창이랍니다. (방문일 : 2017년 12월 20일) 소셜에서 미리 음료(영귤차, 동백차)와 함께 결합된 티켓을 예매해 놓았는데요. 매표소에서 모바일 티켓 제시 후 티켓과 교환 후 입장하였습니다. 그럼 사이좋게 동백숲으로 가보겠습니다. 머리 위로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꼬마동백길. 참 아름답네요. 겨울꽃 동백이 아주 많이 달려있습니다. 카멜리아 힐에 온 게 느껴지시죠? '느려도 괜찮아요. 자연은 원래 느려요!' 추운 날씨라 쭈글쭈글하고 시든 듯 보이는 동백도 많았지만, 다양한 색의 동백꽃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제 막 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