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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쌀쌀한 날 더 생각나는 소고기 떡만둣국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날씨가 너무 춥네요. 이런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집에 오는 길에 떡만둣국이 먹고 싶어 져서 마트에 들러 소고기와 떡, 만두를 사 가지고 왔어요. '쌀쌀한 날 더 생각나는 소고기 떡만둣국' 지금부터 함께 끓여볼까요? ^^



소고기 떡만둣국 재료(2~3인분) : 떡 500g, 왕만두 5개, 소고기 200g, 계란 3개, 대파 2개, 다진 마늘 1숟갈, 들기름 0.5숟갈, 간장 2숟갈, 소금 0.5숟갈, 후춧가루 조금, 구운 김 조금, 물 2리터 정도


먼저 냄비를 달군 뒤 소고기와 들기름과 마늘을 반숟갈씩 넣어주세요. 쌀떡은 소고기 육수를 끓이는 동안 물에 담가 불려둡니다.


중불로 달달 빠르게 저어가며 고기의 붉은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물을 붓고 센 불로 팔팔 끓이다가 중불, 약불로 줄이면서 진한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불을 조절하면서 30분 정도 오래 푹 끓여주면 좋아요. 


이제 불려두었던 떡을 넣고 끓여주세요.


팔팔 한번 끓어오르면 만두를 넣어줍니다.



계란을 깨트려 잘 풀어준 다음 부어주면서 국자로 살살 저어주세요.


팔팔 한번 더 끓어오르면 국간장 두숟갈마늘 반숟갈을 넣어주세요.


송송 썰어둔 파를 올려주고 약불로 잠시만 더 끓입니다.


이제 불을 끄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를 살짝 넣어줍니다(먹기 전에 각자 그릇에 뿌리는 것도 좋아요).


구운 김을 찢어 조금 올려주세요! 오늘의 요리~ 소고기 떡만둣국이 완성! 짝짝짝!^^


일단 떡과 소고기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김가루가 국물에 섞이도록 살살 저어주면 국물이 더 맛있어져요! 부드러운 소고기와 쫀득거리는 떡국떡을 먹고 국물까지 한번 더 떠먹으니 입안 가득 진하고 뜨끈한 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고기도 잘 삶아져 스르르 씹히고 떡도 부드럽고 쫀득한 게 너무나도 행복한 맛이었어요. 마침 싱싱한 파가 있어서 많이 넣었더니 파와 계란이 국물 맛에 풍미를 더해준 것 같았고요. 아삭아삭 씹히는 파의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 꿀맛이네요!


만두는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먹었어요. 속이 꽉 찬 왕만두도 아주 일품이었답니다.


진한 소고기 국물에 만두까지 더해져 국물 맛이 정말 따봉! 


단숨에 뚝딱 한 그릇을 비웠습니다. 아 너무나 맛있는 것! ㅠㅠ


사실 고기 없이 끓여도 떡만둣국은 너무나 맛있는 요리지만 마트에서 너무 좋은 소고기를 발견한 바람에 더 진하고 맛있는 떡만둣국을 끓여 한 끼 든든하게 맛보았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세명도 너끈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쌀쌀한 날 더 생각나는 진하고 맛있는 소고기 떡만둣국! 어떠세요? 직접 끓인 거라 영양가도 있고 풍족하게 배부르게 맛볼 수 있겠죠? 요즘 같은 날씨에 든든한 한 끼! 소고기 떡만둣국 적극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도 따끈하고 행복한 날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