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품은 달콤아삭 샌드위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달랑 넉장 남은 식빵을 구워 먹을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먹었습니다. 여기에 요즘 한창 달콤하고 맛있는 사과를 슬라이스 해서 넣으려다 다져서 소에 넣었더니 더 달콤하고 아삭한 샌드위치가 되었답니다. 그럼 제가 뚝딱 만든 샌드위치 한번 보실래요?
사과 아삭 샌드위치 재료
식빵 4장, 치즈 3개, 슬라이스 햄 4조각, 상추 등 쌈채소 8장, 마요네즈 5T+피클머스터드 드레싱 5T, (속재료 : 사과 1/4조각, 맛살 1줄, 피클 조금, 찐계란 2개, 마요네즈 4T, 후추 조금)
냉장고에서 꺼낸 맛살 한줄, 파프리카 조금, 아침에 먹고 남은 찐계란, 그리고 요새 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 꿀사과를 꺼내 모두 대충 잘라 섞어주었습니다. 찐계란은 포크 두개로 조금씩 으깨주면 좋아요^^;; 여기에 마요네즈와 후추를 조금 넣고 마구 섞어주세요. 마요네즈는 재료 양에 따라 더 가감하셔야 합니다. 샌드위치 소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재료들을 꺼내야겠죠!
먼저 상추를 씻어서 물기를 털어주고, 슬라이스 햄과 식빵을 후라이팬에 구워주면서 나머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빵에 바를 소스를 저는 피클머스터드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를 1:1 비율로 섞어 준비했습니다(허니머스터드 소스도 아주 좋아요).
구운빵 4면에 소스를 꼼꼼히 펴발라줍니다.
소스를 바른 빵 2장을 바닥에 놓고 상추를 2장씩 깔아주세요. 그위에 만들어놓은 샌드위치소를 적당히 넣어주고 살짝 구운 슬라이스 햄과 치즈를 올려주세요. 식빵이 큰편이라 치즈를 한장 깔고 하나는 반을 잘라 양쪽에 넣어줘 총 3장을 사용했어요^^;
이제 상추 2장을 올리고 소스를 발라놓은 빵 2장을 덮어주면 완성됩니다. 엑스자로 잘라 1개의 샌드위치를 세모모양 4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빵이 얇고 다져서 만든 샌드위치 소가 빠질 염려가 있어서 이쑤시게로 고정하였습니다. 빵 한쪽이 다른 재료를 준비하면서 하다보니 좀 탔네요. (남은 빵이 네장뿐인데요ㅠㅠ)
간단하게 있는 재료로 만들었는데 맛이 아주 좋네요. 사과와 파프리카가 들어가서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고 달달하고 적당히 넣은 마요네즈 소스덕에 감칠맛이 나고 좋았어요. 빵 겉에 발라준 피클머스타드와 마요네즈를 섞어만든 소스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개씩 잘라서 먹었는데 덕분에 요기 제대로 했습니다. 요렇게 네조각씩 먹었더니 들어간게 있어선지 꽤 든든하네요.
사과를 넣어 달콤하고 아삭한 샌드위치 소와 햄, 치즈, 상추가 구운 식빵과 잘 어울렸어요.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아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게 다진 소는 계란이나 감자, 소스 등을 더 넣어서 소가 되직하게 만들어지면 먹기가 더 편할 것 같아요. 식빵을 구워먹으려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 아주 요긴하게 한끼 든든한 간식이 되어주었네요.
평소에는 계란을 이용해 있는 재료들을 다져넣고 팬에 구워서 야채한장 깔고 마요네즈만 발라서 빵에 넣고 토스트를 자주 해먹지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은건 오랜만이네요. 사과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 소와 소스가 아주 괜찮았기에 뭔가 뿌듯한 날입니다. 소박한 저의 일상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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