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흰색 가구에 얼룩이 생겼다면 어떻게 제거하는 게 좋을까요? 오늘은 스툴을 닦으며 '흰색 가구의 얼룩제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래 이 스툴은 화장대용인데 지인에게 얻어와 다용도로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특히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낼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손때 가득한 채 방치하며 사용하고 있었네요^^;; 이제 스툴의 얼룩을 제거해보겠습니다.
오늘의 비법 재료는 바로 '치약'입니다. 그리고 젖은 헝겊 대신 간편하게 물티슈를 쓰겠습니다.
물티슈를 두 번 접고 치약을 조금 짜 줍니다.
이제 살살 비벼 물티슈에 잘 묻혀주세요.
다른 가구에 부딪혀 생긴 얼룩이 보입니다.
치약을 묻힌 물티슈로 싹싹 닦아주면 얼룩이 깨끗하게 사라져요. 오래된 선명한 얼룩은 여러 번 문질러야 닦아낼 수 있습니다. 새까맣게 묻어있는 손때는 바로 깔끔하게 닦이면서 흰색 가구 자체의 광택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반만 닦아 본 사진입니다. 왼쪽은 아직 닦지 않았고 오른쪽은 닦아준 상태입니다. 확실히 더러운 쪽은 회색빛입니다ㅠㅠ
이제 다리 쪽도 끝까지 잘 닦아줘야겠습니다. 예전에 벽 페인트칠을 할 때 스툴을 옮겨 다니며 사용했더니 그때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었네요. 이것도 '치약'으로 닦으면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닦기 전과 후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게 보이시죠? 스툴에게 미안해지네요. 이렇게 뽀얗고 예쁜 스툴을 얻어온 거라고 너무 막 쓰고 있었나 봐요.
여기저기 더러웠던 얼룩들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전체적으로 한번 더 닦고 마른 헝겊으로 마무리를 해주니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튼튼해서 앞으로도 한참은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에요. 앞으로는 좀 더 소중하게 아껴줘야겠어요.
흰색 가구는 오래되면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얼룩이 생기면 더 눈에 잘 띄게 됩니다. 얼룩이 생길 때마다 바로 제거를 해주시는 게 좋겠죠. 오래되면 닦는데 수고가 필요하니까요. 다만 너무 힘을 주어 세게 닦게 되면 페인트가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치약으로 흰색 가구를 닦게 되면 변색의 우려가 없어 좋습니다. 흰색 시트지가 붙은 가구에도 좋습니다. 얼룩 제거 후에는 치약 잔여물이 없도록 마른 헝겊으로 잘 닦아주어야 하는데요. 광택이 살아나 깔끔해진 흰색 가구 본연의 우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흰색 가구의 얼룩제거는 '치약'으로 해결해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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