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조리

구수하고 시원칼칼한 '황태 배추국'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황태 배추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황태 배추국 만들기 재료(3~4인분) : 배추잎 8~10장, 황태채 한 줌, 청양고추 3~4개, 대파 1개, 들기름 1T, 물 1.5리터, 다진 마늘1T, 새우젓 1T, 국간장(또는 소금) 조금


먼저 황태채를 물에 적셔 불려주세요. 살짝만 적셔도 금방 부풀고 보들보들해집니다. 황태채는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고, 배추는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청양고추와 대파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들기름(1T)을 두르고 황태를 넣고 중간 불로 고루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황태가 골고루 볶아졌다면 물을 붓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저는 쌀뜨물을 1.5리터 정도 넣었답니다. 황태로 국을 끓이면 뽀얗고 고소한 국물이 만들어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배추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진 마늘 1T와 새우젓 1T를 넣은 뒤 배추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썰어놓은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약불로 줄인 후 잠시 끓이다 불을 꺼줍니다.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청양고추를 생략해주세요^^)


뽀얗고 맑은 황태 배추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통통한 황태 살과 달짝지근한 배추의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국물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뒷만이 나서 해장국으로도 제격입니다. 황태로 국을 끓이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맑고 구수한 황태 국물에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배추가 들어가 깊고 시원한 맛을 더해주네요. 황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손발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가득한 황태와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배추를 이용해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는 영양가 있는 '황태 배추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