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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전복을 듬뿍 넣은 엄마표 전복 김밥, 전복 주먹밥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오늘은 아이가 제주도에서 맛 본 뒤로 무척 좋아하게 된 전복 김밥과 전복 주먹밥을 집에서 만들어봤는데요. 밖에서 사 먹을 때는 전복이 많이 들어있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전복을 가득 넣고 영양 가득한 엄마표로 정성을 담아 푸짐하게 만들어봤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보실까요? ^^




   재료 소개   

재료 : 손질한 전복 10마리(전복살, 내장), 계란 5~6개, 쌀 5, 물 2.5컵 정도, 김 2장, 버터 조금, 간장 2T, 매실액 3T, 참기름 2T, 설탕 0.5T, 소금, 통깨 (※ 컵은 종이컵, T는 밥 수저 기준)



   요리 시작   

① 먼저 전복을 깔끔하게 손질해주세요.


※ 전복 손질법 : 전복의 빨판과 옆 부분 모두를 칫솔로 깨끗하게 문지른 뒤 헹궈줍니다전복의 둥근 부분(내장 쪽)이 아닌 삐쭉한 쪽(입부분)으로 수저를 중간 부분까지 넣어 분리한 뒤 손으로 당겨 전복살과 내장을 분리해요. 내장을 잡아당겨 껍질과 분리한 뒤 내장의 오른쪽에 튀어나온 모래집을 제거해줍니다. 전복의 입부분을 잘라 전복의 이빨을 꺼내 제거해줍니다.



② 내장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쌀에 섞은 뒤 전기밥솥에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어줍니다. 평소처럼 쌀을 씻고 물을 맞춘 뒤 마지막에 내장만 섞어주면 되겠죠~



③ 전복 5개는 잘게 썰어 준비하고, 5개는 칼집을 넣어 준비합니다.




④ 계란을 깨뜨린 뒤 설탕 0.5T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체에 한번 걸러 곱게 만든 계란물을 작은 팬에 붓고 두껍게 굽거나 계란말이로 만들어 준비해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약불로 은근하게 중탕으로 익혀 부드럽고 단단한 계란찜으로 만들면 모양도 예쁘고 식감도 더 좋겠죠!



⑤ 팬에 버터를 조금 녹인 뒤 전복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팬 한쪽에 간장 2T,  매실 3T를 넣고 끓어오르면 전복과 버무린 뒤 불을 끄고 참기름 1T와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⑥ 전복 내장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소금과 참기름 1T, 통깨 1T를 넣고 미리 볶아놓은 채 썬 전복을 추가해 골고루 섞어 전복밥을 만들어 식혀줍니다.



⑧ 적당한 통을 준비해 전복밥을 꾹꾹 눌러 담고 그 위에 두툼한 계란지단을 올린 뒤 다시 전복밥으로 덮어주세요. 통을 뒤집어 밥을 꺼내고 김밥용 김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한 바퀴 감싸준 뒤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주세요. 너무 큰 통을 이용하면 먹을 때도 불편하고 김 한장으로 전체를 두르기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⑨ 김밥을 만들고 남은 밥은 납작하게 주먹밥을 만든 뒤 그 위에 전복을 올려주거나, 동그랗게 만든 뒤 남은 김을 감아주고 전복을 올려주면 아주 먹음직스러운 전복 주먹밥이 만들어져요.



   요리 완성   

싱싱한 전복을 직접 손질해 만든 정성 가득 엄마표 전복 김밥과 전복 주먹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전복이 들어있어 식감이 살아있는 쫀득쫀득 맛있는 전복 김밥! 아이가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계란의 담백하고 들큼한 맛이 고소한 전복 김밥과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내장의 맛과 단짠단짠 전복의 맛이 어우러진 영양가득 김밥입니다.



내장과 전복살이 가득 들어가 영양 가득하고 더 맛있는 한 끼가 되었네요. 지금까지 '전복을 듬뿍 넣은 엄마표 전복 김밥, 전복 주먹밥'이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