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이번 주는 아이가 좋아하는 소시지, 두부, 콩나물과 제가 먹이고 싶은 연근, 비름나물, 양태포를 추가해 한참 성장기인 아이를 위한 '영양 가득 일주일 밑반찬'을 만들어봤답니다. 그럼 이번 주 일주일 밑반찬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
1. 양태포 무침
재료 : 양태포 200g, 식용유 1T, 고추장 0.5T, 간장 2T, 맛술 2T, 올리고당 2T, 매실액 1T, 물 1T, 다진 마늘 약간, 마요네즈 1.5T, 참기름 0.5T, 통깨
먼저 가위로 양태포를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팬에 식용유 1T, 고추장 0.5T(생략 가능), 간장 2T, 맛술 2T, 올리고당 2T, 매실액 1T, 물 1T, 다진 마늘 조금을 넣고 잘 섞어준 뒤 양념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양태포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약불로 줄이고 마요네즈 1.5T, 참기름 0.5T, 통깨를 넣어 골고루 섞어준 뒤 불을 꺼줍니다. 양태포는 순살이라 식감이 부드럽고 쥐포보다 훨씬 맛있는 고급 건어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에 무치면 달달하고 맛있는 고급 밑반찬이 된답니다.^^
2. 연근 조림
재료 : 연근 450G, 소금 0.5T, 식초 1T, 물 2컵, 진간장 0.5컵, 설탕 0.5컵, 올리고당 2T, 참기름 1T, 통깨
먼저 연근의 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연근이 잠기게 물을 붓고 금 0.5T, 식초 2T를 넣어 10분 정도 끓이다 헹군 뒤 체에 밭쳐줍니다. 냄비에 물 2컵, 진간장 0.5컵, 설탕 0.5컵, 올리고당 2T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연근을 넣고 양념이 졸아들 때까지 끓여주다 참기름 1T, 통깨를 넣고 식혀주면 완성됩니다. 연근은 섬유질이 많아 몸에 쌓인 노폐물을 잘 배출해주고 변비에도 좋다고 해요. 또 철분이 풍부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달고 짭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좋은 영양 밑반찬입니다.
3. 비름나물 무침
재료 : 비름나물 400g, 소금 1T, 된장 1T, 고추장 0.5T, 다진 마늘 0.3T, 참기름 1T, 통깨
깨끗하게 씻은 뒤 소금 한 스푼을 넣고 데쳐서 한번 더 헹궈준 뒤 물기를 꼭 짜주세요. 길이가 긴 편이라 두어 번 썰어준 뒤 된장 1T, 고추장 0.5T, 다진 마늘 0.3T, 참기름 1T, 통깨를 넣고 버무려주면 된장의 감칠맛이 생생한 비름과 어울려 아이도 아주 잘 먹는 밑반찬이 된답니다. 비름나물은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나물 종류는 데치게 되면 양이 확 줄어드니 참고해주세요.
4. 콩나물 무침
재료 : 콩나물 500g, 대파 1개, 당근 조금, 마늘 0.5T, 참기름 1T, 소금 약간, 통깨
콩나물을 데친 뒤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채 썬 당근과 대파를 올린 뒤 마늘 0.5T, 참기름 1T,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하면서 잘 버무리면 완성! 기호에 따라 통깨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마늘의 알싸한 맛과 참기름 향이 더해져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콩나물 무침이 만들어졌어요. 오랜만에 고춧가루 없이 무쳤더니 본연의 아삭함과 고소함이 살아있어 더 맛있네요.^^
5. 소시지 볶음
재료 : 소시지 338g 한 봉지, 양파 1/2개, 새송이 버섯 1개, 식용유, 소금, 후추, 파슬리
양파와 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고 소시지는 칼집을 두어 번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먼저 볶다가 소시지를 넣고 야채가 노릿노릿할 때까지 볶아주세요. 소금과 후추를 약간씩 넣어 간을 하고 불을 끈 뒤 용기에 담고 파슬리를 올려줍니다. 소시지 반찬은 아이가 아주 좋아해서 가끔 해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케첩 양념 없이 볶아 놓고 먹는 게 물기도 안 생기고 더 오래가는 것 같네요.
6. 두부 간장조림
재료 : 두부 1모, 양파 1/4개, 대파 약간, 식용유, 물 5T, 간장 2T, 올리고당 1T, 매실액 1T, 들기름 1T, 다진 마늘 조금, 후춧가루, 통깨
두부는 두툼하게 자르고 양파와 대파는 채 썰어주세요. 식용유를 두른 팬에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물 5T, 간장 2T, 올리고당 1T, 매실액 1T, 들기름 1T, 다진 마늘 조금, 후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채 썬 양파와 대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두부 위에 양념장을 올린 뒤 숟가락으로 양념을 끼얹으면서 졸이다가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두부 간장조림 완성!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주 좋아하는 밑반찬인데요. 간장 양념이 잘 베어 들어 밥과 먹기에 딱 좋은 영양 두부 반찬 레시피랍니다.^^
한참 클 때인 아이가 얼마 전 전학을 한 뒤에 계속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라 요즘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는 아이를 위한 밑반찬을 준비해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기운 내서 새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잘 절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이를 위한 '영양 가득 일주일 밑반찬'이었습니다. 이번 주도 모두 힘내시고 밥심으로 힘차게 보내세요! ^^
(참고로 제 레시피의 컵은 종이컵, T는 밥 수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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