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먹고 남은 차 찌꺼기 200% 활용법

브런치스토리 2018. 11. 2. 14:00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오늘은 차 찌꺼기(찻잎)를 재활용할 수 있는 '먹고 남은 차 찌꺼기 200% 활용법'을 포스팅합니다! ^^



평소 차를 즐겨마시는 편인데요. 크게 종류를 가리지 않는답니다. 찻잎을 직접 우려먹는 것도 좋아하고 티백 제품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깊게 우려낸 차 한잔, 꽃잎을 동동 띄워 마시고 나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아요.



그런데 이렇게 차를 마시고 남는 찌꺼기들은 그냥 버리기에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 찌꺼기는 음식물쓰레기로 버리기 쉬운데 말려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그런데 차 찌꺼기는 탈취 효과가 좋아서 싱크대나 신발장, 냉장고 등에 놓으면 퀴퀴한 냄새를 잡아준답니다.



먼저 차를 마시고 난 뒤 찌꺼기가 남은 컵이나 포트에 물을 채운 뒤, 거름망이나 체망에 부어주면 차 찌꺼기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차 찌꺼기가 포트에 남지 않아 세척할 때도 아주 편해요. 건져낸 찻잎은 잘 건조해 큰 통에 모아 놓습니다. 바짝 마른 꽃들은 여전히 참 예쁘네요!



이렇게 모은 찻잎을 화장실, 옷장, 신발장에 놓을 수 있는 탈취 방향제로 활용해보겠습니다. 



방향제를 만들 작은 용기들이 필요해요. 집에 있는 병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잘 사용하지 않는 향수나 섬유향수도 꺼내 주세요. 따로 말려놓은 꽃잎이 있다면 추가해도 좋겠죠!



용기에 적당히 나누어 담아주세요.



화장실에 둘 유리병에는 향수, 옷장과 신발장에 놓을 용기에는 섬유향수를 넣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찻잎들을 잘 섞어주면 골고루 향이 베어 더 오래 향을 느낄 수 있어요. 구멍이 있는 뚜껑을 덮어주거나 랩을 씌운 뒤 군데군데 구멍을 내주면 혹시 높은 곳에 놓았다가 떨어지더라도 지저분하게 쏟아지지 않아서 좋아요.



욕실 수납장과 변기 위에 하나씩, 옷장과 신발장에 하나씩 두었습니다. 퀴퀴한 냄새는 사라지고 은은한 향이 퍼져 아주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용기에서 꺼내 말려주었다가 다시 향을 뿌려 재활용하시면 알뜰살뜰 센스 있는 방향제로 손색이 없답니다.



먹고 남은 찻잎으로 만들어 안심할 수 있고 재사용도 가능하니 1석2조겠죠? 이제 차 마시고 남은 차 찌꺼기 버리지 마시고 이렇게 200% 활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