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15분 조리! 쉽게 만드는 '인삼정과'

브런치스토리 2018. 11. 1. 00:37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오늘은 제철 영양 간식 '인삼정과'를 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해요! 예전에 만물상에 나온 레시피를 따라하니 간편해서 인삼이 있을 때마다 가끔 해 먹곤 하는데요. 시간과 꿀의 비율만 약간 바꿔서 요령껏 만들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봐요! ^^



   재료 소개   

재료 : 수삼 250g(1/3채) 정도, 꿀 3T, 물 3T (※ T는 밥 수저 기준)



   요리 시작   

먼저 수삼을 2~3mm 두께로 썰어주세요. 저는 먹기 좋게 몸통 부분만 어슷썰기 해 사용해요. 다리나 뿌리 어느 곳을 사용해서 만들어도 된답니다^^



저는 수삼의 꼭지 부분은 버리고, 뿌리는 따로 냉동해두었다 삼계탕이나 국물을 낼 때 사용해요. 어슷썰기 하고 남은 부분은 잘게 썰어 소독한 병에 넣고 꿀을 부어 인삼청을 만듭니다. 이렇게 꿀만 부은 뒤 2~3일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따뜻하게 차로 끓여마시면 좋아요.



수삼 몸통이 길면 길게 어슷썰기 해주면 좋겠죠. 오늘 수삼으로는 요 정도로 만족! 썰어놓은 양이 250g정도 되는데 인삼 1채가 750g인걸 감안하면 1/3채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체에 밭쳐 5분간 쪄주세요. 인삼 가장자리가 살짝 투명해져요.



냄비에 담고 꿀 3T, 물 3T를 넣어 인삼이 잠길 정도로 끓여주면 되는데요. 수삼의 양에 따라 꿀과 물의 양을 1:1 비율로 가감합니다. 인삼에서도 수분이 살짝 빠져나오니 감안해주세요. 10분 정도 냄비에 달라붙지 않게 저어주면서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인삼을 조금 두껍게 썰었다면 조리시간을 늘려주시는 게 좋겠죠!




이제 하루 정도 건조해주세요.



저는 종이호일 위에 인삼을 깔고 한번 더 종이호일로 덮어준 뒤 건조해요.



하루 뒤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면 건강 간식 '인삼정과' 완성! 밤 사이 벌써 아이와 여러 개 집어 먹어 숫자가 확 줄었네요! ^^;;;



   요리 완성   

이렇게 만들면 얇은 편이라 인삼의 쓴맛이 많이 강하지 않고 달콤한 맛이 좋아 아이들도 잘 먹는 '인삼정과'가 된답니다. 오래 끓이고 말리는 노력과 설탕 없이 간편하게 만드는 '인삼정과'! 만물상에서는 인삼의 껍질을 벗긴 후 만드는데요. 이 과정을 생략해도 괜찮답니다.



과정 총정리!

① 인삼 3mm 두께로 썰어 준비하기

② 끓는 물에 5분간 체에 밭쳐 쪄주기

③ 꿀과 물 1:1 비율로 넣고 졸여주기

④ 하루 정도 건조해주기

⑤ 통에 넣고 맛보면서 건강해지기 :)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 먹으면 아주 오래 달콤하게 즐길 수 있어요. 수삼을 생으로 씹어 먹으면 많은 양을 먹기 어렵지만 이렇게 먹으면 금세 없어진답니다. 저희는 고향이 금산이라 수확철에는 이렇게 인삼이 조금씩 생기는데요. 그럴 때마다 조금씩 만들어두면 정말 요긴하게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어 좋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수삼이 있으시면 꼭 만들어보세요! 그럼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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