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용 '수육 도시락' 만들기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나들이용 '수육도시락'을 준비해봤어요. 집에 있는 재료와 인삼, 대추를 넣어 간단하게 만든 '한방수육'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재료 소개
재료 : 보쌈용 삼겹살 1kg, 양파 1/2개, 배 1/4개, 대파와 생강 조금, 대추 6개, 인삼, 월계수 잎, 된장 1.5T, 커피 2.5T, 후추 약간, 물 1.5리터, 꼬치 막대
저는 말려놓은 수삼 한뿌리와 아버지 인삼밭에서 잘 자라는지 확인용으로 캔 인삼이 있어서 여기에 두 뿌리 넣어줬어요. 만약 고기의 양이 많다면 물의 양을 늘려주세요. 고기 2kg 정도면 오래 끓이기 때문에 2리터 이상은 넣으셔야 해요.
요리 시작
① 먼저 꼬치 막대나 이쑤시개로 고기의 모든 면을 골고루 마구 마구 찔러주세요. 고기 속까지 보다 빠르게 잘 익게 해준답니다.
② 냄비에 된장 1.5T, 커피 2.5T, 후추 약간, 물 1.5리터를 넣고 살짝 저어줍니다.
③ 남은 재료와 고기를 넣고 센 불로 20분 정도 끓여주세요.
④ 중불로 20분, 약불로 10분 정도 계속 끓이면서 졸여준 뒤 불을 끕니다. 끓이는 동안 집게로 두어번 정도 고기를 뒤집어주면 골고루 잘 익어 좋아요.
⑤ 수육을 건져 잠시 식혀주세요.
⑥ 수육을 원하는 두께로 먹기 좋게 썰어준 뒤 접시에 담으면 수육 완성!
요리 완성
집에 있는 재료들을 한데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수육! 만들기 참 쉽죠? 생강, 월계수 잎, 된장, 커피가 들어가 잡내가 나지 않아요. 인삼과 대추가 들어가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아주 좋은 '한방수육'이 쉽게 만들어졌네요.
과정이 아주 쉬워요. 고기 꼬치로 찔러주기, 냄비에 재료 모두 넣기, 센불 20분-중불 20분-약불 10분 삶기, 건져서 식혀준 뒤 먹기 좋게 자르기, 접시에 담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뼈 있는 부분과 작은 덩이를 골라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쫀득거리고 고소한 맛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게 아주 맛이 좋았어요!
종이도시락에 종이 호일을 깔고 도톰하게 썰은 수육을 담아 나들이용 '수육 도시락'을 완성했습니다. 보냉 가방에 넣고 양념과 상추도 챙겨가 맛있게 나눠 먹었답니다. 그때그때 있는 재료들을 넣어 만들어보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야외에서도 맛있는 수육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