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어린잎 상추를 넣어 만든 토스트 샌드위치

브런치스토리 2018. 8. 20. 09:30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어제는 간식으로 아이가 좋아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 집 간식 단골 메뉴인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어 봤는데요. 이번에는 시골 텃밭에서 아이와 함께 수확해 온 어린잎 상추를 넣어 만들어 더 특별한 간식이 되었네요. 오늘은 '어린잎 상추를 넣어 만든 토스트 샌드위치'를 소개합니다!


이 맘 때면 아버지께서 텃밭에 상추씨를 뿌리시는데요. 꼬물꼬물 올라온 연하고 맛있는 어린 상추를 식구들이 참 좋아해요. 아이와 함께 먹을 만큼 뽑아 봉지에 담아왔어요. 상추를 솎아내기도 해야 해서 군데군데서 뽑아오는데요.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직접 수확해 온 채소들은 더 잘 먹는 효과가 있어서 아주 좋은 자연교육, 밥상교육이 됩니다.



이렇게 뽑아서 흙만 잘 제거하면 연하기 때문에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요. 어린잎 채소처럼 샐러드도 해 먹고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연하고 참 맛있답니다. 봄에 한번, 가을이 올쯤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에요. 특히 어린잎이고 부피도 작아 냉장고에 두고 오래 싱싱하게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럼 지금부터 이 어린잎 상추를 넣어 '토스트 샌드위치' 한 번 만들어볼까요? ^^



   재료 소개   

식빵 6장, 계란 5개, 슬라이스 햄 10장, 슬라이스 치즈 5장, 어린잎 상추 두 줌, 대파 반개, 당근 1/4개, 양파 1/4개, 식용유, 소금, 후추, 소스(허니머스터드, 마요네즈, 케첩, 칠리소스)



   요리 시작   

당근, 양파는 채 썰고, 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어린잎 상추는 잠시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흙이 잘 제거될 수 있게 여러 번 헹군 뒤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계란을 풀고 채 썬 야채를 넣은 뒤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고 잘 섞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 두툼하게 구워주세요.


기름을 두르지 않고 타지 않게 식빵과 슬라이스 햄을 구워줍니다.


허니머스터드소스와 마요네즈를 1:2~1:3 비율로 섞어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하나씩 얹어주기만 하면 되겠죠? 토스트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빵 위에 소스를 바르고 계란, 슬라이스 햄, 치즈, 어린잎 상추를 올리고 케첩과 칠리소스를 뿌리고 다시 소스를 바른 빵을 덮어 토스트를 만들어주세요. 어린잎 상추를 조금 더 먹고 싶다면 두툼하게 올리거나 위아래에 두 번 넣어도 좋겠죠! 재료가 넉넉하다면 길쭉한 빵 길이만큼 햄과 치즈를 넣어주세요.



토스트를 하나 혹은 두 개를 얹어 유산지나 랩으로 포장을 해주세요.



먹기 전에 반을 잘라주면 '토스트 샌드위치' 완성!


   요리 완성   

계란과 야채가 가득 두툼한 재료가 모여 아주 든든하고 맛있는 오늘의 간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연하고 맛있는 어린잎 상추가 들어가 더 특별한 오늘의 간식! 정말 맛있겠죠~ 소스가 가득 들어가 고소하고 부드럽게 맛볼 수 있는데요. 칠리소스도 조금 추가해 매콤한 맛을 내서 더 맛있더라구요. 샌드위치는 아이에게 야채를 가득 먹일 수 있어 너무 좋은 간식이죠.



토스트 두 개를 포개 만든 토스트 샌드위치는 조금만 먹어도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배부르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게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어린잎 상추를 넣어 만든 토스트 샌드위치'였습니다. 행복한 월요일, 새로운 한 주를 여는 멋진 날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