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여름 보양 채소 가지로 만드는 '백종원 가지 라자냐'

브런치스토리 2018. 7. 27. 09:30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을 때는 보라색 채소인 '가지'가 아주 좋은데요. 가지는 우리 몸속의 열을 식혀주고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없이 좋은 보양 채소라고 해요. 며칠 전 시골 텃밭에서 따온 가지가 있어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만들어 본 오늘의 요리! 오늘은 여름철 보양 채소 가지로 만드는 '백종원 가지 라자냐'를 소개합니다. ^^



   재료 소개   

재료 : 가지 2개, 베이컨,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피자치즈 100g, 식용유, 다진 마늘 약간, 케첩 반컵, 간장 1T, 식초 1/3T, 설탕 1/3T (※ T는 밥 수저, 컵은 종이컵 기준)


저는 베이컨 대신 슬라이스 햄, 새송이버섯 대신 양송이버섯(4개)을 사용했고, 슬라이스 치즈 2장을 추가했습니다. 새송이 버섯과 양파는 각각 채 썰은 양으로 1컵 정도씩 사용합니다. 치즈를 가득 넣어 먹고 싶다면 피자치즈의 양을 늘려주세요.



   요리 시작   

① 가지는 0.5~1cm 두께로 어슷썰기 해 팬에서 구워주세요. 기름을 살짝 둘러도 되고 생략해도 됩니다. 가지가 익으면 얇아지니 감안해 조금 두껍게 잘라도 될 것 같고요. 가지를 좋아한다면 양을 조금 더 넣고, 아이가 먹을 거라면 얇게 썰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② 버섯, 양파, 슬라이스 햄을 잘게 다져준 뒤 그릇에 넣고 다진 마늘 약간, 케첩 반컵 정도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우스터소스 2T 추가! 우스터소스가 없다면 저처럼 간장 1T, 식초 1/3T, 설탕 1/3T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③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가지 → 야채 → 가지 → 야채 → 가지' 순으로 쌓고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④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간 조리해주세요.



⑤ 바질 또는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요리 완성   

아버지의 텃밭 '가지'로 만들어 더 흐뭇한 요리 '백종원 가지 라자냐'가 완성되었습니다!



치즈가 가득해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만드는 과정도 간편하고 가지와 치즈만 있다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재료도 간단한 요리라 좋네요. 여름에는 가지만 한 야채가 없다고 해요. 텃밭에서 잔뜩 따온 가지는 양이 많으면 데쳐서 주로 무침을 해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지 요리가 아주 다양하더라구요. 우선 쉬운 오늘의 요리 '가지 라자냐'부터 클리어해봤네요! ^^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와 야채가 어우러져 든든해 간식으로도 좋지만 끼니로도 손색없는 그럴싸한 백종원의 가지라자냐! 맛도 비주얼도, 간단한 조리법도 아주 맘에 드네요.^^



피자나 토마토 파스타를 먹을 때와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치즈가 들어가 아이가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욕심부린다고 야채를 많이 넣으면 물이 많이 생기니 적당히 토핑이라 생각하고 넣는 게 좋겠습니다. 레시피대로 양파 한 컵, 버섯 한 컵 정도가 적당한 양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여름 보양 채소 가지로 만드는 '백종원 가지 라자냐'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