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 채소 가지로 만드는 '백종원 가지 라자냐'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을 때는 보라색 채소인 '가지'가 아주 좋은데요. 가지는 우리 몸속의 열을 식혀주고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없이 좋은 보양 채소라고 해요. 며칠 전 시골 텃밭에서 따온 가지가 있어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만들어 본 오늘의 요리! 오늘은 여름철 보양 채소 가지로 만드는 '백종원 가지 라자냐'를 소개합니다. ^^
재료 소개
재료 : 가지 2개, 베이컨,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피자치즈 100g, 식용유, 다진 마늘 약간, 케첩 반컵, 간장 1T, 식초 1/3T, 설탕 1/3T (※ T는 밥 수저, 컵은 종이컵 기준)
저는 베이컨 대신 슬라이스 햄, 새송이버섯 대신 양송이버섯(4개)을 사용했고, 슬라이스 치즈 2장을 추가했습니다. 새송이 버섯과 양파는 각각 채 썰은 양으로 1컵 정도씩 사용합니다. 치즈를 가득 넣어 먹고 싶다면 피자치즈의 양을 늘려주세요.
요리 시작
① 가지는 0.5~1cm 두께로 어슷썰기 해 팬에서 구워주세요. 기름을 살짝 둘러도 되고 생략해도 됩니다. 가지가 익으면 얇아지니 감안해 조금 두껍게 잘라도 될 것 같고요. 가지를 좋아한다면 양을 조금 더 넣고, 아이가 먹을 거라면 얇게 썰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② 버섯, 양파, 슬라이스 햄을 잘게 다져준 뒤 그릇에 넣고 다진 마늘 약간, 케첩 반컵 정도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우스터소스 2T 추가! 우스터소스가 없다면 저처럼 간장 1T, 식초 1/3T, 설탕 1/3T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③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가지 → 야채 → 가지 → 야채 → 가지' 순으로 쌓고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④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간 조리해주세요.
⑤ 바질 또는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요리 완성
아버지의 텃밭 '가지'로 만들어 더 흐뭇한 요리 '백종원 가지 라자냐'가 완성되었습니다!
치즈가 가득해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만드는 과정도 간편하고 가지와 치즈만 있다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재료도 간단한 요리라 좋네요. 여름에는 가지만 한 야채가 없다고 해요. 텃밭에서 잔뜩 따온 가지는 양이 많으면 데쳐서 주로 무침을 해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지 요리가 아주 다양하더라구요. 우선 쉬운 오늘의 요리 '가지 라자냐'부터 클리어해봤네요! ^^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와 야채가 어우러져 든든해 간식으로도 좋지만 끼니로도 손색없는 그럴싸한 백종원의 가지라자냐! 맛도 비주얼도, 간단한 조리법도 아주 맘에 드네요.^^
피자나 토마토 파스타를 먹을 때와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치즈가 들어가 아이가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욕심부린다고 야채를 많이 넣으면 물이 많이 생기니 적당히 토핑이라 생각하고 넣는 게 좋겠습니다. 레시피대로 양파 한 컵, 버섯 한 컵 정도가 적당한 양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여름 보양 채소 가지로 만드는 '백종원 가지 라자냐'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