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똑똑한 삼겹살 보관법'

브런치스토리 2018. 5. 29. 01:20

안녕하세요! 입에서 살살 녹는 인생 고기, 삼겹살! 여러분도 삼겹살 좋아하시죠? 오늘은 맛있는 삼겹살을 언제든 냉동실에서 바로바로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한 '똑똑한 삼겹살 보관법'을 소개합니다.



삼겹살은 맛도 좋지만 몸에도 참 좋다고 해요.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B가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마트에서 싱싱한 삼겹살이 세일 중이라 사 왔는데요. 장을 본 날은 먹을 게 많아서 이 삼겹살은 냉동실로 직행해야 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삼겹살 보관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의 준비물은 바로 롤팩입니다. 비닐이 돌돌 말려있는 롤팩을 준비해주세요. 여기에 삼겹살을 돌돌 말아줄 건데요. 삼겹살이 롤팩보다 길어서 좀 잘라주겠습니다.



저는 2:1 비율로 잘라줬습니다.



먼저 비닐을 깔아준 뒤 삼겹살을 한 조각을 올려주세요. 삼겹살을 비닐로 한번 덮고 한 겹 둘러 준 뒤 그 위에 다시 삼겹살을 또 한 조각 올려줍니다. 이런 식으로 삼겹살을 비닐로 적당한 높이까지 말아서 포장한 뒤, 롤팩을 뜯어 한 묶음을 완성해줍니다. 한 번에 먹기 좋을 만큼 혹은 그 절반의 양을 묶음으로 준비해두면 꺼낼 때도 편리하겠죠? 포장을 해줄 때는 둥들게 되지 않게 반듯한 모양으로 각이 지게, 네모 모양으로 말아주시는 게 좋아요.



2:1로 잘랐던 작은 조각들은 두 개씩 넣게 보관하면 길이가 같아져서 좋아요. 비닐을 둘둘 말아 준 삼겹살의 옆모습을 보니 포장이 잘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냉장고 속 냉기와 냄새를 고기가 흡수하고 갈라지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지퍼백이나 비닐에 한번 넣어 준 뒤 냉동실에 넣고 보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냉장고로 고고씽!



며칠 뒤, 삼겹살을 먹기 위해 한 묶음 꺼냈어요.



포장을 벗기고 비닐을 이용해 고기를 하나씩 떼어냅니다. 방금 냉동실에서 꺼냈지만 신기하게도 쉽게 바로 똑 떨어진답니다! 꽝꽝 얼어있지만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양만큼 쉽게 삼겹살을 꺼낼 수 있어요. +_+



남은 삼겹살은 다시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다가 생각날 때 꺼내 먹으면 되겠죠?



팬에 종이 호일을 깔고 바로 구워보았어요.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소한 삼겹살!



깻잎에 미나리와 싸서 맛있게 먹었어요. 언제 먹어도 꿀맛인 삼겹살!!


삼겹살을 한꺼번에 많은 양 구입했다면 이렇게 보관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취생에게도 정말 좋은 꿀팁이에요. 언제든 힘들이지 않고 먹고 싶은 양만큼 꺼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보관도 쉽고 조금씩 꺼내먹기에도 좋은 방법이니, 앞으로는 삼겹살을 통째로 보관하다 해동하느라 힘들이지 마시고 이렇게 보관해보세요. 지금까지 '똑똑한 삼겹살 보관법'이었습니다! 오늘도 똑소리 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