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조리

입맛 살려주는 우리집 일주일 밑반찬

안녕하세요! 브런치예요. 한참 성장기인 아이를 위해 방학 동안 잘 먹이고 싶어 밑반찬을 미리 만들어두고 있는데요. 밑반찬을 준비해 놓으니 식사 준비의 부담이 줄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주에도 살짝 부지런을 떨어봤는데요. 날이 덥고 입맛이 없어 평소 저희가 좋아하는 밑반찬 위주로 만들어봤답니다. 오늘은 '입맛 살려주는 우리집 일주일 밑반찬'을 소개합니다! ^^




1. 스팸 두부 구이


재료 : 두부 1팩, 스팸 340g 1통, 전분, 식용유


두부와 스팸을 비슷한 크기로 자른 뒤 전분가루를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원하는 크기로 붙여주면서 약불에서 앞뒤로 구워주세요. 전분가루를 묻혀 구우면 보다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원하는 크기만큼 붙여 구울 수 있어 좋아요. 두부와 햄을 붙이기 어렵다면 팬을 흔들어 굴려가면서 하나씩 먹을 수 있게 구워주세요. 아이가 스팸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팸을 먹일 때는 주로 두부와 함께 구워주는데요. 스팸이 짭짤하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



2. 진미채 볶음


재료 : 진미채 200g, 올리브유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설탕 1T, 매실액 1T, 마요네즈 1T, 올리고당 1T, 참기름 1T, 통깨 조금


진미채를 물에 5~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만든 뒤 물을 빼주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팬에 올리브유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설탕 1T, 매실액 1T을 넣고 잘 섞은 뒤 조리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진미채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마요네즈 1T, 올리고당 1T, 참기름 1T을 넣고 불을 끈 뒤 통깨를 뿌려주면 우리집 밥도둑 '진미채 볶음'이 완성됩니다. 매콤 달콤 부드러운 맛이 좋아 자꾸 집어 먹게 되는 입맛 살려주는 1등 밑반찬이랍니다.^^




3. 풋고추 된장 마요 무침


재료 : 풋고추 4~5개, 된장 1.5T, 마요네즈 2T, 들기름 1T, 다진 마늘 0.5T, 통깨


풋고추를 깨끗하게 씻은 뒤 1~1.5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된장 1.5T, 마요네즈 2T, 들기름 1T, 다진 마늘 0.5T, 통깨를 잘 섞어준 뒤 풋고추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마요네즈가 들어가 부드럽고 짜지 않아 부담 없이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시골 텃밭에서 가득 따온 고추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가끔 이렇게 몇 개씩 꺼내 무침을 만들면 입맛 돋우는 특별한 반찬이 된답니다. ^^



4. 감자조림


재료 : 왕감자 2개, 대파 1/3개, 청양고추 2개, 당근 조금, 식용유 1T, 간장 3T, 올리고당 2T, 다진 마늘 0.5T, 설탕 0.5T, 참기름 0.5T, 물 100ml 정도, 통깨


기본 재료는 감자와 대파인데요. 오늘은 당근과 청양고추를 추가했어요. 감자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자르고 나머지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팬에 식용유 1T를 두른 뒤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간장 3T, 올리고당 2T, 다진 마늘 0.5T, 설탕 0.5T, 참기름 0.5T, 물 100ml 정도를 넣고 한 번씩 저으면서 졸여주세요. 적당히 졸아들면 고추와 대파를 넣고 잘 섞어준 뒤 불을 끄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아 식혀주면 나중에도 딱딱하지 않은 쫀득쫀득 맛있는 감자조림을 맛볼 수 있답니다!




5. 오이 초무침


재료 : 오이 2개, 양파 1/4개, 당근 1/4개, 대파 1/4개, 청양고추 2개,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진간장 2T, 식초 2T, 매실액 2T, 참기름 1T, 소금 0.5T, 통깨


야채는 모두 채 썰어 준비하고,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진간장 2T, 식초 2T, 매실액 2T, 참기름 1T, 소금 0.5T,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준 뒤 채 썬 야채를 넣고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 새콤달콤 아삭아삭한 오이 초무침! 입맛 없을 때 정말 좋은 반찬입니다. ^^



6. 전자레인지 깻잎찜


재료 : 깻잎 40장, 대파 1/3개, 청양고추 2개, 간장 3T, 고춧가루 2T, 매실액 2T, 설탕 1T, 다진 마늘 0.5T, 통깨


깻잎을 씻은 뒤 물기를 빼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간장 3T, 고춧가루 2T, 매실액 2T, 설탕 1T, 다진 마늘 0.5T, 통깨, 채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깻잎을 3~4장씩 깔고 양념장을 조금씩 끼얹어주기를 반복하다 뚜껑을 닫고(또는 랩 씌우고 살짝 구멍 내기)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맛있는 깻잎찜이 뚝딱 완성됩니다.



힘들게 밑반찬을 만든 날에는 가장 맛있을 때 꼭 맛을 봐야겠죠. 끼니때 맞춰 바로 맛을 봤는데요. 좋아하는 반찬들을 준비하니 오랜만에 입맛이 돌아오는 듯하네요. 이번 주도 미리 만들어놓은 밑반찬 덕분에 식사 준비가 훨씬 수월하겠죠! 지금까지 '입맛 살려주는 우리집 일주일 밑반찬'이었습니다. 오늘도 끼니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