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의 발과 매일 만나는 발매트! 발매트는 깨끗하지 않은 발이나 젖은 발로 인해 쉽게 오염이 되는데요. 이렇게 오염된 발매트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확산시키게 되므로 자주 세탁을 해줘야 해요. 오늘은 '더러운 발매트 천연세제로 말끔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부끄러운 저의 발매트를 공개합니다. 더러운 얼룩이 잔뜩, 뽀송함을 잊은 지 오래된 발매트! ㅠㅠ
구석구석 자세히 살펴보면 젖은 뒤 그대로 방치한 곳에는 곰팡이까지 살짝 생겼네요. 원래 아이보리 색이지만 이렇게 노랗게 얼룩이 덕지덕지 너무 더러워서 당황스러웠어요. 요즘 바쁘다 보니 집안일에 너무 소홀했나 봐요.ㅠㅠ
바닥이 고무 소재인 발매트는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세탁기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죠. 그렇다고 큰 발매트를 손으로 걸레 빨듯 비벼 빠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 지금부터 쉽고 안심할 수 있는 '발매트 세탁' 저와 함께 해보실까요?
오늘 필요한 준비물은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그리고 따뜻한 물입니다. 천연 세제를 사용해 발매트를 세탁하게 되면 잔여물이 남아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또 일반 세제를 따로 쓰지 않아도 더러운 얼룩들이 말끔하게 지워져 힘들이지 않고 새것처럼 세탁할 수 있어 좋답니다!
먼저 발매트를 접어 대야에 넣고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성인 숟가락 기준)씩 1:1 비율로 올려주세요. 너무 오랜만의 세탁이라 저는 두 스푼씩 넣었는데요.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저처럼 조금 더 넣어주세요. 이제 따뜻한 물을 받아 발매트가 잠길만큼 부어준 뒤 천연세제가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발매트를 뒤집으면서 살살 저어주세요.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은 발매트 소재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고, 고무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요. 샤워할 때처럼 따뜻한 물을 받아 사용하면 된답니다. 세제가 잘 녹았다면 무거운 물건을 위에 올려 발매트가 완전히 잠기게 해 준 뒤 30분 이상(1시간 이내) 방치해주세요!
잠시 후 대야를 살펴보면 공기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어요.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산소를 발생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얼룩과 때를 분해하게 된답니다. 또 베이킹소다는 얼룩제거, 세정효과가 뛰어나 세탁뿐 아니라 청소, 설거지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죠! 두 가지가 따뜻한 물과 만나 더러운 발매트 세탁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40분 정도 담갔다가 꺼냈어요. 조물조물 해준 뒤 물을 버려주세요. 때가 녹아난 노란 물을 볼 수 있어요.
더러울수록 여러 번 헹궈주어야 해요. 담근 물이 투명하게 보일 때까지 물을 받아 헹궈줍니다.
마지막으로 발매트에 직접 물을 쏘아 남은 이물질을 제거해준 뒤 살살 접어 물기를 대충 짜주세요. 건조대에 널어 잘 말려주면 더러웠던 발매트가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바짝 마른 발매트를 손이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쓸어주면 결이 살아나면서 뽀송뽀송한 발매트로 변신!
세탁 전과 후를 보니 정말 후련하네요. 더럽고 납작했던 발매트가 보송보송해지니 기분도 상큼해진 느낌이에요. 발매트는 꼭 주기적으로 세탁해주세요. 오래 방치된 얼룩은 쉽게 지워지지 않아 지우려면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니까요! 아주 심한 경우는 새 걸로 교체해야겠죠?
더러운 발매트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넣고 따뜻한 물과 잘 섞어 30분 이상 담가 두었다 헹궈주기만 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말끔하게 세탁이 가능하다는 사실! 이제 아셨죠? 지금까지 '더러운 발매트 천연세제로 말끔하게 세탁하기'였습니다. 오늘도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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