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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감성 인테리어 소품 '자작나무 가랜드' 만들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운 좋게 자작나무 가지를 몇 개 얻어왔어요. 그래서 지난달에 만든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해 멋진 소품을 만들어봤답니다. 오늘은 어디에 걸어도 잘 어울리는 감성 인테리어 소품 '자작나무 가랜드'를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꽃을 사와 손질할 때부터, 벽에 걸어두고 내내 볼 때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3주 넘게 벽에 걸어두었답니다. 멋지게 잘 마른 라넌이에요. 유칼립투스는 예쁘게 말리려면 기술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도 직접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 요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유칼립투스는 비염에 좋다고 해서 나중에 따로 엮어 가랜드로 만들어 아이방에 걸어주려고 해요. 한 때 유칼립투스에 빠져 아주 작은 화분도 구입해 지금 열심히 키워보고 있답니다^^



드라이플라워 조금을 한 묶음 빵끈으로 고정해 준비했습니다. 너무 예쁘죠? ^^



자작나무 가지와 집에 있던 솔방울, 그리고 목화 조화 3송이를 준비했어요. 마끈과 가위, 글루건도 필요해요. 작년에 아이와 공원에서 주워 온 귀요미 솔방울들이 아주 알차게 사용되고 있네요. 목화는 꽃시장에 갔을 때 사다 놓았답니다. 그럼 이제 가랜드를 뚝딱 한번 만들어볼까요? ^^




마끈으로 먼저 드라이플라워를 묶은 빵끈 매듭 부분을 여러 번 감싸준 뒤 자작나무에 몇 바퀴 둘러 고정해줬어요. 솔방울에 글루건을 쏜 뒤 마끈을 여러 번 둘러 고정하고 자작나무에 묶어주었어요.



목화 3개를 먼저 마끈으로 묶은 뒤 아랫부분은 자르고 자작나무에 귀엽게 매달아 마끈으로 고정해줬어요. 마지막으로 마끈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 뒤 자작나무 양쪽에 몇 바퀴씩 감아 매듭을 지어 고정하고, 솔방울을 글루건으로 붙여 장식해 완성했어요!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너무 예뻐서 참 뿌듯했어요.여기저기 문에도 걸어보고 벽에도 걸어봤는데 어느 곳에나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현관문에 걸어두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라넌큘러스, 리시안셔스, 유칼립투스로 직접 만든 드라이플라워가 있어 가랜드도 뚝딱 완성할 수 있었네요. 꽃시장 사장님이 리시안은 말릴 수 없는 꽃이라고 얘기해주셨는데 몇 송이만 말려봤어요. 사장님 말씀처럼 노랗게 변해버렸지만요. 절화 기간이 긴 꽃이라 가장 늦게까지 마르지 않고 촉촉했던 리시안셔스. 하나 배웠네요. 그리고 향기로운 추억은 제 마음에 알알이 박혀있답니다.^^



선물로도 참 좋은 자작나무 가랜드! 간단하게 나뭇가지에 조화나 소품 몇 가지만 이용해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자작나무와 드라이플라워로 만든 감성 뿜뿜 인테리어 소품 '자작나무 가랜드 만들기'였습니다. 소소하게 꼼지락거리는 저의 DIY 이야기 또 전해드릴게요. 감성 충만한 멋진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