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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여행에 감성 더하기, '소심한 책방' 꼭 들르고 싶었던 곳. 종달리,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있는 서점 '소심한 책방'을 찾았다. 어떤 심리로 다들 그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책방에 구경을 가는 것일까 궁금하던 때도 있었다. 그리곤 이날 책방에 가보고서야 '정말 잘 왔구나, 또 들러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제주 여행에 감성 더하기, '소심한 책방' 방문기를 적어본다. 스르륵,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담한 입구와 마주하게 된다. 어디선가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들어서서 왼쪽을 돌아보면 벽면에 동화책과 소품들, 의자가 놓여있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가장 먼저 입구 쪽에 놓인 가방에는 너무나도 탐나는 드로잉 캘린더가 놓여있었다. 감성 돋는 플레이어와 드라이플라워도 마냥 예뻐 보이기만 한다. 동백과 하르방, 해녀가 수놓아진 파우치와 손수건 .. 더보기
아이와 함께 한 5박 6일 제주여행 코스 오늘은 '아이와 함께 한 5박 6일 제주여행 코스'를 포스팅합니다. 일정 중 3일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보낸 덕분에 머문 기간에 비해 아주 많은 곳을 돌아보지는 못했는데요. 더운 여름이지만 제주의 자연을 걷고 바람을 맞으며 자연경관 위주로 다니면서 직접 몸으로 느껴 본 저희 모자의 제주 여행, 지금부터 함께 돌아보실까요? ^^ 용연교, 용두암 용연교(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은 공항과 가까워 매번 들르게 되는 곳인데요. 용연교는 기암절벽 사이로 흐르는 에메랄드색 물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 다리 위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녹음이 짙고 물색도 더 멋지답니다. 또 제주 야경 명소 중 한 곳이라 밤에도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용두암은 용머리 형상인데 크기는 좀 작지만 공.. 더보기
비 오는 날 더 운치 있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이번 제주 여행은 무더위와 씨름을 해야만 했다. 일기예보는 계속 우산 그림만 보여주고 있었지만 막상 여행 내내 큰 비는 밤늦게나 새벽에 잠시 내렸을 뿐, 낮에는 내리지 않는 대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마구 쏟아질 때, 제주만 비가 아닌 열대아로 찜통이었기에 친구들은 비를 피해서 다닌다며 운이 좋다고 말해 주었다. 그런데 그 운이 다 했던 걸까. 마지막 날 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는 멈추지 않고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었다. 비행기 시간 전에 어디를 들르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공항에서도 가깝고 비 오는 날에 가면 분명 더 좋을 이 곳, 절물 자연 휴양림을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찾았다.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의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어린이 3백원이고 주차비는 2천원 정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