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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매콤 칼칼한 두부두루치기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요즘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매콤한 음식이 자꾸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시장에서 산 커다란 두부 한 모로 두루치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은 '매콤 칼칼한 두부두루치기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오늘의 재료는 두부, 대파, 양파, 멸치육수, 양념장(고추장3, 고춧가루3, 간장1, 마늘1, 설탕1, 참기름1, 후춧가루 약간)으로 단출한 편입니다! 그럼 요리 시작해볼까요?^^




1) 먼저 멸치육수를 끓여 주세요. 실제로 두루치기에 사용되는 양은 많지 않으나 양념이 짜게 되거나 추가로 사리나 밥을 넣고 비벼먹을 예정이라면 육수가 더 필요해요.

2) 양념장 재료잘 섞어 숙성시켜 둡니다.

3) 두부를 1.5센티 정도 두께로 자릅니다(저는 두툼한 걸 좋아해서 두껍게 잘랐어요.).

4) 대파 윗부분과 양파는 세로로 채 썰고, 대파 아랫부분은 가로로 송송 채 썰어요.  



5) 두부를 대충 얹어놓고 아래 두부가 살짝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붓고 센 불로 끓여줘요.



6)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 대파, 양파(추가할 고기나 오징어가 있다면 요때!)를 넣어요.

7) 국물을 떠서 양념장에 끼얹으면서 살살 고르게 퍼트려주세요.




8) 두부 가장자리 부분을 타지 않게 젓개로 한 번씩 밀어주면서 잘 졸여주세요.




9) 어느 정도 졸기 시작하면 대파(청양고추 가능!)를 넣고 불을 줄인 뒤 조금 더 끓여요.



10) 원하는 만큼 졸여졌다면 불을 끕니다.





11) 접시에 담고 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12) 완성! 이제 맛있게 먹을 시간!



예전에 매콤한 두루치기를 식당에서 먹을 때는 뭔가 색다른 고춧가루를 쓰니 이맛을 내겠지 했었는데 집에서 쓰는 고춧가루들로도 맛있게 잘 되더라구요. 한 번 만들어 먹은 뒤로는 비가 오는 날이나 칼칼한 음식이 땡기는 날이면 이상하게 두루치기가 생각이 나네요. 어떤 날에는 오징어를 잔뜩 넣고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를 해먹기도 합니다. 대전에선 얼큰이 칼국수나 매콤한 두루치기를 유독 즐겨먹는지라 유명한 맛집이 꽤 많습니다. 두부를 열심히 건져먹으며 면 사리를 추가해 양념에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거든요. 면 사리가 있는 날에는 육수와 양념을 조금 더 넣고 끓여주면 좋겠죠?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 범벅이 된 부드러운 두부의 속은 아주 고소한 맛이 나죠. 두툼한 두부 한 조각의 매콤함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잊어봅니다. 이제 집에서도 두부두루치기를 맛있게 뚝딱 만들어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매콤 칼칼한 두부두루치기 황금레시피'였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