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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물회가 자주 나오네요. 쌀쌀한 계절에 먹으면 더더 별미인 물회! 오늘은 밤도깨비가 다녀간 제주도 전복물회 맛집 '순옥이네명가' 전복물회 맛을 전해봅니다. ^^



수요미식회에 나와 유명한 맛집인 순옥이네 명가는 얼마 전 밤도깨비가 다녀가 그 인기를 더하게 된 웨이팅 필수인 맛집이죠. 오픈하는 시간인 아침 9시 전부터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노린 건 바로 브레이크 타임. 3시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인데요. 요 때가 살짝 애매한 시간이라 조금만 일찍 가서 기다리면 다른 시간대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4시 반쯤 도착했더니 아직 식당 주변에 세 팀 정도만 보여서 잠시 여유(?)를 부리며 주변을 돌아보기까지 했어요^^;;;


순옥이네 명가는 도두항 바로 옆에 있답니다.


식당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한적한 도두항. 마음이 평안해지네요. 잠시 주변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몇 분 남기고 가게 앞을 가보니 기다리는 손님들이 금세 우르르 모여 계셨어요. 골목으로 차가 한 두대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많아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_+


먼저 세팅된 반찬들의 맛은 평범.


잠시 후 주문한 전복물회가 바로 나왔습니다. 물회는 금방 나와서 좋더라구요. ^^


짜짠! 푸짐하게 전복이 가득 나오는 전복물회의 알찬 비주얼!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였네요. 침이 꼴깍! 



먼저 전복과 국물을 떠서 한번 먹어봤어요. 꼬독꼬독 씹히는 식감이 정말 매력적인 싱싱한 전복.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보통 물회 육수들이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 편이라면, 이 집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하게 어우러져 자꾸 떠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이 집만의 황금비율 특제소스라고 하는데요. 간이 세지 않아 좋았어요.


전복물회에는 전복 3마리와 해삼이 들어갑니다. 밤도깨비 방송에서는 소라도 들어가는 것처럼 나왔는데 그건 물회구요. 전복물회에는 전복과 해삼만 들어있어요(가게에 쓰여있음^^;). 여기에 야채와 미역, 육수의 조합으로 집 나간 입맛을 부르는 이 집만의 물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은 해삼 일품이었습니다. 두 가지만 들어있지만 전복이 푸짐하기 때문에 허전하지 않습니다. 평소 전복이랑 해삼을 참 좋아해서 젓가락을 움직이며 이 식감을 즐기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네요.


이제 밥을 말아보았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육수에 말아먹는 밥 한 숟갈이 어찌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지요. 밤도깨비에서 홍기씨와 보아씨가 '밥도둑'이라며 감탄했던 그 전복물회! 얼른 또 한번 먹으러 가고싶네요.^^


전복물회 15,000원, 브레이크 타임 3시30분~5시, 혼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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