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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세균 덩어리 '얼음 틀' 초간단 살균법

주방살림법세균 덩어리 '얼음 틀' 초간단 살균법


주방용품 곳곳에 숨어있는 세균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냉장고의 '냉동실'에도 세균이 잔뜩 살고 있다고 해요.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얼음을 얼리기 위해 매일 사용하고 있는 얼음틀! 이 얼음틀이 '세균의 온상'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냉동실에는 여러 가지 음식물을 보관하게 되는데요. 이곳에도 오염물과 세균이 가득 살고 있다고 합니다. 냉동실에서 세균이 산다는 상상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이런 냉동실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사용되는 얼음 틀을 깨끗하게 세척, 건조하지 않고 그대로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 손 등에 의해 오염이 진행되면서 냉동실에서도 살아남는 저온성 세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수 있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생생정보'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살고 있는 세균을 '제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주방용품 살균세척법'이 소개되었는데요. 세척하지 않고 재사용 하고 있는 얼음 틀의 세균을 측정한 결과, 공중위생 기준치(400RLU)의 약 6배(2358RLU)에 이르는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습니다. 방송에 나온 주방용품 중에서 저는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얼음 틀을 꺼내 바로 세척을 했습니다. 그럼 '세균의 온상'이라는 '얼음 틀' 살균 세척 함께 해봐요!



오늘 살균을 책임질 재료는 바로 '식초'입니다. 얼음 틀을 가득 채울 정도의 식초를 머그 컵이나 대접에 부어줍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합니다. 식초를 데워서 사용하게 되면 세균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천연 살균제가 되는데요. 그렇다고 식초가 끓거나 뜨거워질 정도까지 가열하면 안 되고, 4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로만 데워주면 됩니다.


Tip식초를 가열한 뒤 행주로 전자레인지 내부를 닦아주면 전자레인지 청소도 한 번에 해결!



데운 식초를 얼음 틀에 부어주세요.



그 상태로 10분 정도 방치합니다.




흐르는 물에 얼음 틀을 잘 헹궈주세요.



세척이 끝난 얼음틀은 뒤집어서 물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잘 건조해주세요. 방송에서는 세척이 끝난 후에도 세균을 측정했는데요. 놀랍게도 그 수치는 '0'이 나왔답니다. '데운 식초'의 효능은 정말 놀랍네요!



깨끗하게 살균 세척한 얼음틀! 이제 물을 붓고 다시 얼음을 만들어볼까요?


이제 세척하지 않은 얼음틀! 그대로 재사용하지 마시고, 데운 식초로 '살균 세척'해 더 위생적으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