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꿀팁

스테인리스 냄비 탄 자국 쉽게 제거하는 팁

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스테인리스 냄비에 남은 탄 자국이나 불 때를 없애는 쉬운 방법을 소개할게요. '주부 9단 만물상'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던 방법인데요. 이런 자국들은 설거지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지만, 설거지만큼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한번 같이 해보실까요? ^^



무얼 하다 이렇게 태웠을까요. 설거지로는 이렇게 밖에 지워지지 않네요. 사실 냄비에는 이미 흠집이 많이 나있었어요. 예전에는 스테인리스 냄비를 세척할 때 별 생각 없이 철 수세미나 초록색 수세미로도 박박 닦았었는데 이게 계속 미세하게 흠집이 생겨서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걸 안 뒤로는 일반 수세미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사용할 재료는 커피 찌꺼기 입니다. 집에서 드립 커피를 마시고 난 뒤 거름종이를 접시 위에 놓고 말리던 커피 찌꺼기는 스테인리스 냄비의 불 때와 탄 자국을 없애주는 아주 좋은 스크럽제가 된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적신 뒤 커피 찌꺼기를 넣고 골고루 문지르며 묻혀줍니다. 커피 찌꺼기는 냄비의 탄 자국이나 불 때뿐만이 아니라 녹이 생기기 쉬운 제품이나 광택이 필요한 가구에도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고 해요.


이렇게 탄 자국에 커피 찌꺼기를 수세미에 묻혀 문질러줍니다.



2~3번 쓱싹 문질러 주니 이렇게 탄 자국이 쉽게 지워지네요. 자국이 없어지는 게 보이세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자국이 있는 곳에 커피 찌꺼기를 부어가며 문질러주세요.


그런 다음 주방세제를 수세미에 조금 짜서 전체적으로 설거지할 때처럼 문질러 줍니다. 만일 탄 자국이 많이 남아있다면 5~10분 정도 방치해 불려줍니다.


냄비 바닥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커피가루를 문지른 뒤 주방세제를 짜서 문질러주세요.


때가 불었을까요? 자국이 남은 곳을 수세미로 싹싹 비벼준 뒤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짜잔~ 냄비의 탄 자국과 바닥의 불 때가 제거되어 처음과는 아주 다른 냄비가 되었네요. 그렇지만 제 냄비도 자세히 보면 아직 제거되지 못한 자국이 조금 남아있어요. 커피 찌꺼기로 제거를 하면 미세하게 스크럽이 되면서 때를 제거해주지만 냄비에 따라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열심히 여러번 밀어줘야 할 수 있어요. 아주 심하게 바닥까지 타서 눌어붙은 자국은 끓이거나 더 오래 불려서 제거해야 해요.


저는 커피 찌꺼기를 주로 스테인리스 냄비 탄 자국을 없앨 때나 싱크대를 청소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주방세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추가해서 문질러주면 묵은 때를 더 쉽게 도와주고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어요. 저처럼 쉽고 부드럽게 문지르고 불려주시려면 주방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입니다.



전과 후를 비교해봤더니 차이가 확연하게 보이네요! 이제 커피 내린 뒤에 남은 찌꺼기! 그냥 버리지 마시고 설거지로 해결되지 않는 흔적들을 없애는데 한 번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스테인리스 냄비 탄 자국 쉽게 제거하는 팁'이었습니다. 오늘도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