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조리

입맛 돋우는 아삭아삭한 '오이 야채 피클' 만들기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입맛이 없을 때 만들어두었다 먹으면 좋은 새콤달콤 아삭아삭 한 '오이 야채 피클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지금부터 요리 시작합니다! ^^


저는 그때그때 집에 있는 야채들을 넣는 편인데요. 오이와 양파가 기본이구요. 가끔 무도 같이 넣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좋아서 추가한답니다. 오늘은 양배추와 미니 파프리카, 청양고추를 조금씩 더 넣어봤어요.


피클 재료 : 오이 2~3개, 양파 1~2개, 무 한토막, 양배추 1/4개, 파프리카 1개, 청양고추 5개, 월계수 잎 한 줌, 설탕 1컵, 식초 0.8컵, 물 1.5컵(종이컵 기준)



재료를 얇게 잘라 열소독한 통에 켜켜이 담아주세요.


종이컵 기준으로 설탕 1컵, 식초 0.8컵, 물 1.5컵을 섞어서 끓여주세요. 끓게 되면 잘 녹으니 따로 저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팔팔 끓으면 조금 더 끓여주다가 불을 꺼요.


야채를 담아놓은 통에 그대로 부어주세요.


피클물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접시로 눌러 야채가 잠기도록 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야채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피클물이 늘어나면서 맛이 연해져 아주 착한 맛이 됩니다. ^^



식힌 후 뚜껑을 닫고 하루 정도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습니다. 접시나 그릇을 넣었다면 그대로 두었다 다음날에 뺍니다.


다음날, 뚜껑을 열어 접시를 빼고 살짝 절여진 피클을 보니 색이 아주 예쁘네요. 몇개 집어 맛을 보니 부담스럽지 않게 새콤달콤한 맛이 났어요. 진하지 않고 딱 좋은 피클 맛이에요. 신맛이 강하면 오히려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피클을 연하게 만들면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만들 때도 피클을 바로바로 건져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또 통을 흔들지 않으면 섞이지 않아 원하는 야채를 쏙쏙 골라 건져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뜨거운 피클물을 부어서 만들어도 이렇게 채소가 익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내는 게 피클을 만들 때마다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야채가 피클물에 비해 너무 적으면 맛이 너무 연하게 됩니다. 야채가 많다면 피클물도 조금 더 만들어 부어주세요. 여러 번 만들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새콤달콤 아삭아삭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니 여름 반찬으로 아주 좋아요! 시원하고 상큼한 야채 피클! 간편하게 집에 있는 야채를 꺼내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럼 오늘도 상큼하고 기분 좋은 하루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