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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눈 내린 다음날 아름다운 보문산

크리스마스 이브날, 흐린 날씨라 전날부터

내렸던 눈이 채 녹지 않은 보문산에 올랐습니다.

보문산은 여러 갈래의 길이 나 있고

비교적 오르기 쉬워서 간단한 산책도 좋습니다.

 

 

문화광장서 출발! 과례정, 까치고개, 시루봉으로

올라가 보문산성을 거쳐 아쿠아월드로 내려와

식사와 차한잔 하고 문화광장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오늘 산행이 진행되었어요.

 

 

 

눈이 내렸는데 보문산에는 그늘이 많아

녹지 않은 곳이 많았어요. 넘 멋지네요!

 

 

탐방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눈이 쌓여있었어요.

오전이라 눈이 녹지 않고 바닥이 말라서

미끄럽지 않아 올라가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나무 위에 쌓인 눈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산에 오르니 막상 별로 춥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좋은날이네요^^

 

 

 

보문산성 앞입니다. 참 멋지지요?

 

 

저기 손바닥을 새기신분이 제 일행입니다.

눈이 쌓여있어 손바닥을 찍으셨답니다ㅋ

 

 

이곳 전망이 꽤 아름답습니다.

 

 

한밭체육관과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쌍둥이 건물이 대전역옆

코레일 빌딩이네요^^

 

 

멋진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네요.

보문산에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비교적 쉽게 오르고 장시간 걸을 수 있었고

맛있는 보리밥과 동동주, 파전, 묵무침과

따뜻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즐겁고 소중하네요^^

 

겨울이되니 춥지만 산에 더 가고 싶어지네요.

아이젠 하나 얼른 구입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