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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제철 오이로 만든 아삭아삭 '크래미 오이 초밥'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요즘 제철이라 아삭아삭하고 아주 맛있는 오이로 만든 초밥 위에 크래미 샐러드를 올려 완성한 '크래미 오이 초밥'을 포스팅합니다.


'크레미 오이 초밥' 재료(2~3인분) :  오이 2개, 밥 2 공기, 초밥물(식초 4T, 설탕 2T, 소금 0.5~1T), 크래미(소 5개), 파프리카 조금, 양배추 한 줌, 어린잎채소 한 줌, 크래미 소스(마요네즈 1T, 소금과 설탕 한 꼬집, 후추 조금)



먼저 감자칼로 오이를 세로로 얇게 깎아 주세요.


소금을 조금 뿌려 졀여놓습니다.


초밥물을 만들게요. 공기밥 1개당 식초 2T, 설탕 1T, 소금 0.5T의 분량을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2공기를 할 거라 두배로 넣고 소금만 조금 덜 넣어줬어요.


촛물에 밥을 넣고 위생장갑을 낀 뒤 밥을 조물조물하면서 잘 섞어주세요. 처음에는 촛물이 많은것처럼 느껴지는데 잠시 두면 밥이 흡수하면서 잘 뭉쳐져서 초밥 만들기에 아주 좋은 상태가 됩니다.



크래미(소 5개)를 찢어서 넣고 파프리카 조금과 양배추 한 줌을 채 썰어 넣은 후 마요네즈 1T, 소금과 설탕 한 꼬집씩, 후추 조금을 넣고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며 섞어줍니다.


어린잎채소를 추가해 크래미 샐러드를 완성해요.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짜서 준비합니다.


이제 초밥물을 섞어두었던 밥을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뭉쳐주세요. 그리고 오이를 두른 뒤, 빈 공간에 매워 넣으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접시에 깔아준 뒤 만들어 두었던 크래미 샐러드를 조금씩 올려주고 어린잎 채소로 장식을 해요.


모양이 아기자기하니 더 먹음직스럽네요!


오이가 담백하고 아삭아삭해서 식감이 아주 좋고요. 살짝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밥도 부드러운 게 초밥물 배합이 아주 훌륭했어요. 여기에 크래미 샐러드에서 느껴질 수 있는 살짝 느끼한 맛을 오이가 잘 흡수해줍니다. 너무 맛있네요. 


모양도 예쁘고 식감도 좋아서 기분 전환하기에 딱인 음식이네요. 너무 맛있어서 도시락을 싸서 옆에 사는 언니에게 배달을 갔습니다.


도시락엔 검은깨를 살짝 뿌려줬습니다. 언니가 무척 맛있게 드셔주셨어요. 아이도 크래미를 좋아하는지라 오이를 싫어하는데도 몇 개 잘 집어먹었습니다. 아주 흐뭇하네요.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도시락으로 준비하려면 크게 움직여도 괜찮을 모양으로 만들어야겠죠?


맛있게 기분 좋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크래미 대신 참치나 베이컨, 백김치, 쌈장 등 여러 가지를 올리기만 하면 멋진 오이 초밥이 완성된답니다. 오이가 있다면 오이 초밥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날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