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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무청시래기를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뼈다귀감자탕

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오늘은 선물받은 시래기 한상자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시장에서 등뼈를 사와서 감자탕을 만들어봤어요. 제가 만든 무청시래기를 넣어 진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뼈다귀감자탕 한번 보실래요? ^^

무청시래기 뼈다귀감자탕 재료 (4~5인분)

돼지등뼈 2kg, 무청 시래기 200g 대파2개, 청양고추 5~6개, 감자 4개, 후추가루, 소금, 양념장(간장2, 국간장1, 된장2, 고추장1, 고춧가루2, 다진마늘2, 소금1, 생강즙1, 매실액1-모두 밥숟가락 기준)



시장에서 돼지 등뼈 2kg을 사왔어요.


중간에 1~2번 물을 갈아주면서 30분정도 물에 담궈 핏물을 빼준뒤, 살짝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팔팔 끓여 준뒤 국물을 버리고 등뼈를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말린 시래기를 선물받은거라 전날부터 물에 담궈 불려놓았어요. 줄기를 뜯어주시면 훨씬 연하게 드실 수 있어요. 저는 푹 삶을거라 그냥 사용할게요. 한번 데친 뒤 넣으시면 더 잘 익어요.


저는 2인분을 두번 끓이려고 해요. 재료의 절반정도를 냄비에 넣습니다. 등뼈 1kg, 시래기 2~3줄기, 감자 2개정도를 담고 양념장을 올려줍니다.


센불로 충분히 팔팔 끓여줍니다.


감자도 익고 시래기도 푹 익었다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와 청양고추를 올려 한소끔 더 끓여요.


푹 삶아지고 시래기와 뼈다귀에서 우러난 국물이 시원하게 잘 끓여졌습니다. 불을 끄고 맛을 보겠습니다.



시래기와 등뼈를 좋아해서 건데기를 많이 푸고 국물은 조금만 담았습니다.


고기가 푹 익어서 뼈에서 쏙 잘 분리가 됩니다.


감자가 포근포근 익어서 넘 맛있습니다.


시래기도 푹 잘 익어서 넘 맛있네요. 무청 시래기도 중독성이 있어요. 된장국으로 끓여먹어도 맛있고 무쳐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영양도 풍부해서 시래기를 정말 좋아해요.


국물도 시래기가 우러나고 된장 맛이 나서 시원하면서도 살짝 얼큰한 맛이 납니다. 해장으로 아주 좋겠어요^^


함께 먹으니 고소한 시래기와 부드러운 고기가 넘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건데기를 건져먹고 국물을 덜어 밥을 쓱쓱 말아서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선물받은 시래기 얼른 부지런히 먹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